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3.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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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최근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올해 공작기계 시장전망과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체코/폴란드, 인도 시장개척에 관심 있는 기업의 수출담당자 대거 참석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는 12일 공작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체코/폴란드, 인도시장에 관심 있는 공작기계 및 관련부품, 절삭공구 기업 등 20여개사의 수출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19년 공작기계 시장전망과 2018년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성과 및 참가업체 사례 발표를 비롯해 2019년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2일 공작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12일 공작기계회관 대회의실에서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공작기계협회 김경동 기획본부장은 “최근 우리나라 제조업은 내수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은 좋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난해 역시 내수위주의 기업들은 수주 하락으로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출중심으로 시장을 다각화시킨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덜했다.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수출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회원사가 수출시장 다각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내수수주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해에는 최저수준을 기록해 내수 위주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외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현지 유력 바이어/딜러 발굴, 정확한 정보파악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나 중소기업의 여건상 현지조사, 바이어/딜러 발굴, 해외 담당자 부재 등 해외시장 진출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작기계협회에서는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회원사의 수출지원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공작기계협회는 2016년부터 국내 공작기계 관련 51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7개국(베트남, 인도, 러시아, 이란, UAE, 남아공, 인도네시아) 11개 도시의 현지 유력 바이어를 발굴해 194개사의 바이어와 총 488건의 상담을 추진해 참가업체들의 수출확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해 왔다.

지난해 수출지원사업에 참가했던 H사 담당자는 “협회의 인도 수출 컨소시엄에 참여해 인도 굴지의 공작기계 메이커인 Ace Designers, AMS, BFW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자체적으로 수십 번이나 연락해도 회신이 없던 기업들이었는데 ‘협회’라는 신뢰성 높은 기관의 도움으로 현지 상담회는 물론 견적 요청까지 받아 현재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2019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은 신규로 발굴된 바이어와의 상담은 물론 업체가 기존에 보유 중인 바이어 DB를 대상으로 맞춤식 홍보로 현지에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본 사업 후 참가업체의 수출증대 효과를 높이기 위해 SIMTOS2020과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기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작기계협회는 2019년 수출지원사업의 대상 국가로 최근 공작기계 수요산업인 자동차, 항공산업 등의 발달로 공작기계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 폴란드, 체코를 선정했으며, 각 국가별 공작기계 수요산업 동향 및 수출/입 통계 자료도 제공했다.

공작기계협회 김경동 이사는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수출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수출지원사업이 기업의 수출전략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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