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긴급진단] 배터리 열폭주 테스트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3.2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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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틴파워는 ESS용 PCS 개발 전문 회사로 창업해, ESS용 PCS 및 올인원 ESS, 태양광/연료전지 인버터 및 산업용 UPS를 공급하고 있다.

데스틴파워 권오균 상무 “올인원 ESS 제품 신뢰성 및 가격경쟁력 확보”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ESS용 PCS 개발 전문기업으로 2012년 설립된 데스틴파워는 10년이 채 되지 않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세계 선두를 달리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데스틴파워는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100%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100kW급 태양광 연계용 올인원 ESS(75kW/220kWh)] 제품 [사진=데스틴파워]
100kW급 태양광 연계용 올인원 ESS(75kW/220kWh)] 제품 [사진=데스틴파워]

데스틴파워 권오균 상무는 “ESS용 PCS의 경우, 2018년말 누적 520MW 공급으로 국내 1위 및 전 세계 2위 업체(2017년 프랑스 IHS 선정기준)로 등극했으며, 국내 ESS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국제 경쟁력을 구비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ESS 사업은 당초 PCS 전문회사에서 풀 시스템/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회사 업종의 전환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최고 품질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데스틴파워는 지난해 40MWh의 ESS 공급을 통해 전체 매출의 45%를 차지했으며, 올해 전년대비 10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최근 데스틴파워가 집중하고 있는 ESS 관련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면?

ESS 시장은 크게 가정용, 상업용/산업용 및 대규모용(Utility)으로 구분되며, 가정용을 제외한 애플리케이션이 데스틴파워의 목표 시장이다. 대규모 ESS 시장은 한국전력의 주파수 조정용과 같이 대규모로 설치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데스틴파워는 한국전력 프로젝트에 92MW, 영양풍력연계 ESS에 16.8MW, LG CNS가 괌에서 수주한 40MW에도 공급한 실적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해외용 상업용/산업용 ESS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데스틴파워 권오균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데스틴파워 권오균 상무 [사진=인더스트리뉴스]

Q 데스틴파워가 주력하고 있는 ESS 시스템의 특징은 무엇인가?

향후 ESS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건물/공장 피크요금 절감용, 급속충전 스테이션, 배전망 안정화 등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데스틴파워는 이에 대비해 턴키 솔루션 중심으로,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을 고객에 제안할 계획이다.

제품 특징면에서는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설치가 용이하고, 설치 면적 최소화 및 실외용 PCS 장착을 통해 설치비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고객 이익 극대화를 위한 최고의 충방전 효율 제공과 최장 수명 솔루션,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외 설치의 경우, 현지 협력업체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현지 서비스를 최대화해, 고객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Q ESS 시장확대를 위한 데스틴파워의 비즈니스 경쟁력은 무엇인가?

ESS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품 신뢰성(고장율)과 가격경쟁력 제고가 우선이다. 당사는 PCS 자체의 가격경쟁력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최고의 가격경쟁력을 보유한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자 한다. 또한 비즈니스 전략으로는 국내 대리점 체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영업력을 배가하고, 국내 대기업(한국전력, LG CNS 등)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및 해외에서의 대규모 과제 수주를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다.

또한 해외 파트너십(현재 8개국 17개 파트너사) 기반의 윈-윈 사업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도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데스틴파워의 비즈니스 경쟁력 중의 하나는 해외 전문 SNS를 통한 10년 이상의 인적 네트워크이며, 이를 통해 별도 지사 또는 현지 시장조사 활동없이 주요 국가의 해외영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괌 40MW PCS 설치 현장 [사진=데스틴파워]
괌 40MW PCS 설치 현장 [사진=데스틴파워]

Q 배터리 수급, 화재, REC 가중치, 소형화 트렌드 등 ESS 시장의 주요 이슈 및 현황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면?

하루빨리 ESS 화재에 대한 원인 및 대책 발표가 이뤄져야 시장이 죽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검사 기준도 시급히 보완 발표되어야 한다. 또한 해외 사례처럼 태양광 및 전기차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배전망 안정화’ 대책과 ESS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계획 수립 및 실행이 필요하다.

Q ESS 시장 확대를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ESS 사용전 검사 기준과 배터리 KS 기준(열폭주) 조기 개정 및 시행이 정말 시급하다. 이와 관련 이미 미국은 UL 9540A를 통해 ‘배터리 열폭주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Q 올해 데스틴파워의 ESS 사업 계획 및 목표가 있다면?

ESS 사업은 데스틴파워 성장의 핵심사업으로 매출비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매년 100% 이상 성장시켜 나가고자 한다. 또한 ESS 단독 사용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신재생에너지 연계용과 급속 충전 스테이션 연계용 등 턴키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고자 하며,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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