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 의료사업 매출 180억원… 연간 최대 매출 달성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3.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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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앤아이가 지난해 매출액 317억원,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손실 148억원으로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19년 Stent 등 신규 사업 본격화, 매출 가속도 붙을 듯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생체흡수성 소재 의료기기 전문기업 유앤아이(대표 구자교)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액 317억원을 달성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유앤아이는 2018년 매출액 317억원, 영업손실 49억원, 당기순손실 148억원으로 연결 기준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유앤아이가 2018년 매출액 317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유앤아이가 2018년 매출액 317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138%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유앤아이 관계자는 “당기순손실이 증가한 것은 자산 건전성을 위해 개발비 등 무형자산을 일시에 반영한 것으로 이는 현금유출이 없는 영업 외 비용 증가”라며,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반영한 일시적 요인으로 그만큼 올해 흑자전환 요건이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출 317억원 중 180억원은 미국법인을 포함한 유앤아이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등 주력 사업 매출이며, 이는 창사이래 최대 매출이라고 덧붙였다. 척추고정장치의 매출은 중·남미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증가 추세인 중·남미는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미국 법인에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다.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도 올 1분기 신규 론칭하면서 해외 매출 성장기조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척추통증 치료용 Intervention 제품군 역시 전년대비 58% 성장한 4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유앤아이는 Balloon 기반의 Expedio 제품을 시장에 본격 출시하면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했으며, 이 시장에서는 변함없이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규로 추진되고 있는 스텐트 사업 역시 2년간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을 통해 서울대, 연세 세브란스 등 30개 이상 국내 대형병원에 등록을 완료함으로써 올 1월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되고 있으며, 추가적인 유통망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유앤아이의 미래가치사업인 생분해성 금속 임플란트는 국내 인·허가 이후 2016년 중국 산동부창그룹과 중국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1년을 목표로 중국 인허가를 진행중에 있으며, 2018년 8월 오랜 노력 끝에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 유앤아이는 터키 팔메드(Palmed)와의 500만달러 공급계약을 필두로 유럽 진출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기존 사업 해외매출 및 미국법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그간 투자해 온 Stent 등 신규 사업 등이 탄력을 받고 있어 올해 매출도 성장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비 및 무형자산 상각 등 미래 불확실성을 사전에 반영한 만큼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앤아이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를 기반 사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으며, 생분해성 임플란트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해 201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해 신성장기업부에 등록돼 있는 의료기기기술혁신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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