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9년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 9개 업체 선정
  • 최홍식 기자
  • 승인 2019.04.1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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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9개 업체를 선정해 7억원의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천연물 소재 응용기술 개발 4개사,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5개사에 7억원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홍식 기자] 경상남도가 미래 먹거리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노화 바이오산업의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육성을 위해 도비 7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천연물 소재 응용 기술 개발과 미래 선도기술 산업화 지원사업 업체 9개에 배분된다.

먼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천연자원의 생리 활성 및 효능을 연구하는 ‘천연물 소재 응용기술 개발 사업’에 사용될 전망이다. 피부 장벽 기능 강화의 고기능성 천연자원 복합 추출을 통한 항노화 소재 개발 목표를 가진 현대엔텍과, 로즈메리를 이용한 기능성 천연화장품을 개발하는 닥터스킨 등 총 4개 업체가 선정됐다.

경상남도가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9개 업체를 선정해 7억원의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사진=경상남도]
경상남도가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9개 업체를 선정해 7억원의 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사진=경상남도]

또한,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필요한 인증 및 추가 개발을 지원하는 ‘미래 선도 기술 산업화 지원 사업’에도 지원된다. 지능형 디스크 탈출증 치료기의 제품 개선 및 중국 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 인증 획득을 추진하는 한메드,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CNPN 인증 지원 과제를 제출한 온새미로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

CFDA는 중국 내 식품·화장품·약품·의료기기의 위생 안정성 검사(위생허가증 발급)를 시행하는 기관으로 수출을 위해서는 인증이 필요하다. CNPN은 유럽의 규정(Regulation No. 1223/2009)에 따라 화장품을 등록시키는 제도로, CNPN의 등록 이후에 유럽시장에 판매 및 유통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서면심사, 현장 실태조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에게는 과제별 1억원 한도 내(규격 및 인증은 5,000만원 이내)에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경상남도 왕충식 항노화산업과장은 “항노화 바이오 관련 기술의 제품화와 산업화를 중점 지원하는 항노화 산업 육성 지원 사업의 추진으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들의 직접 매출 증대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도비 47억원을 투입해 59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항노화 관련 도비 지원 기업의 성과 분석 결과 116억원의 매출 증가와 74명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직접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한메드는 2017년 대한민국 지식대전 국무총리상을, 세명한방제약은 2018년 대한민국 사회발전공헌대상-세계명품브랜드대상을 수상하는 등 사업의 니즈를 반영한 꾸준한 관리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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