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앙대 협업 통해 세계최초 전력소모 없는 전자접촉기 개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4.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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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중앙대학교 와 협업으로 투입상태 유지 시 전력소모가 없는 전자접촉기를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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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4월 11일, 중앙대학교 노종석 교수가 이끄는 전기에너지 응용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투입상태 유지 시 전력소모가 없는 전자접촉기(MC)를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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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쪽부터 개발된 투입상태 유지 시 전력소모가 없는 신규 영구자석형 전자접촉기, 전자접촉기 개념도 [사진=한국서부발전]

이번에 개발된 전자접촉기는 경제적, 기술적, 사회문화적으로 기대성과와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로서, 상위 SCI 저널지 논문 게재 및 특허 출원 등을 통해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전자접촉기란 모터, 전등, 발열기 등의 다양한 전기부하를 개폐함으로써 부하를 보호 또는 제어하기 위한 개폐장치 중 하나다. 개폐장치란 전기를 차단 또는 스위칭 하는 장치로 전력 시스템에 필수적인 기기이며 송배전 전력 시스템,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림 1과 같이 철심을 감은 코일이 핵심인 전자접촉기는 코일에 전원을 인가해 전기가 흐르게 되면 코일에 자속이 발생, 고정코어(Fixed Core)가 전자석이 된다. 이때 상측의 가동코어(Movable Core)가 복귀 스프링(Return Spring)을 압축시켜 가동접촉자가 고정접촉자에 붙게 되면서 전원 ‘투입’ 상태 및 ‘통전’이 이뤄지고 회로에 연결돼 있는 부하(모터 등)에 전원이 공급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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