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 ‘분석기사업부분 제조 및 통합센터’ 및 ‘퍼베이시브 센싱 전문센터’ 개관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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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고객에의 접근성 향상 및 서비스 강화

김 미 선 기자


‘분석기사업부분 제조 및 통합센터’ 신규 개관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가 지난 11월 18일 동남아시아 고객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자동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EDB)의 지원을 받아 Rosemount Analytical 기술과 관련한 에머슨 최초의 아시아 제조 및 통합센터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1,100만달러가 투자된 이번 신규 시설은 에머슨이 2008년 싱가포르에 문을 연 기존 동남아시아 서비스센터(Southeast Asia Service Center)에 추가된 것으로, 이번 신규 센터에서는 분석 및 연소센서의 생산과 유통, 분석기 기반 완전 솔루션의 엔지니어링과 설계, 고객별 특정 시스템 및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수행할 계획이다.


에머슨의 Rosemount Analytical 솔루션 및 서비스는 오일 및 가스 생산업계와 석유화학 업계에서 적용돼 왔는데, 그간 이들 업계는 계속적으로 상당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요 역시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 아시아-태평양지사 사비 미트라(Sabee Mitra) 지사장은 “고객들이 직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과 운영 효율성은 신속한 서비스 및 전문적 협업에 의해 가능하다”면서, “이번에 개관한 신규 시설은 동남아시아의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근접한 위치에서 고객들에게 지역적으로 배치/생산된 분석 제품과 엔지니어링 및 수명 주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 운영을 위해 2015년 말까지 엔지니어링, 품질 관리, 정보 기술 전문가 등 6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센터 내 분석기 및 시료 처리시스템을 위한 통합 솔루션의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는 2014년 11월부터 개시했으며, 센터에는 공정가스, 천연가스, 연속 배출 모니터링, 증기수 분석 시스템 등이 구비됐다.


제조 이외에도, 이 신규 통합센터는 동남아시아지역 전반의 고객들에게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예비 부품을 재고로 보유할 뿐 아니라, 라이프사이클 서비스의 일환으로 고장 분석, 보수, 보증 평가서비스, 공장 인증 제품, 시스템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분석기기 제품 제조시설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비롯한 여타 시장을 대상으로 2015년 초부터 가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싱가포르 생산 제품에는 우선적으로 액체 및 연소 분석 센서와 관련 계기가 포함되며, 향후 가스 감지기 제품 라인과 가스 크로마토그래프, 공정 가스 분석기의 제조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퍼베이시브 센싱 전문센서’ 개관

이와 더불어 에머슨은 정유사, 화학플랜트, 산업 생산업체의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신뢰성 및 수익성 높은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 센터도 개관했다고 밝혔다.


그간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소재한 산업 공정시설들의 경우 신뢰성, 생산성, 에너지 효율성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있는데, 이번 센터 개관은 고객들의 이와 같은 강력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 할 수 있다. 1,000만달러가 투자된 이 센터는 퍼베이시브 센싱과 관련해 에머슨이 설립한 최초의 기관이다.


에머슨의 ‘퍼베이시브 센싱’ 전략은 기존의 전통적 공정제어를 넘어서 현장 안전성 및 에너지 관리와 같은 기능까지 확장하는 개념으로, 보다 발전된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산업 공정시설 용도 센서 및 무선기술에 대한 에머슨의 리더십과 애플리케이션 전문성 및 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것이다.


에머슨은 업체들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최종 목표로, 기업들에게는 ‘퍼베이시브 센싱’ 파일럿 프로젝트, 교육 훈련, 테스트 능력 등을 제공하고, 대학생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싱가포르 EDB와 공조하는 중이다.


사비 미트라 지사장은 “그동안 기업 고객들은 현장 안전성, 신뢰성, 보안성, 에너지 효율성 문제와 관련된 요구사항을 거의 매일 같이 표출해 왔는데, 이번 센터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개관됐다”면서, “공정 산업체들은 많은 경우 자원 및 전문성 부족으로 시설의 가동 유지를 위해 필요한 신규 기술 도입을 시행하지 못했으나, 이번 센터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효율적이며 수익성 높은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 퍼베이시브 센싱 센터에는 약 50명의 새로운 인력을 고용할 계획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에머슨이 보유한 광범위한 서비스 능력과 연계해 이 지역 고객들을 위한 원격 데이터 수집, 분석, 컨설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더불어 에머슨의 이러한 서비스는 공정제조 산업체들이 부가적 자원 추가나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교육 수행, 신규 자동화기술에 대한 유지보수 절차의 관리 없이도 자사의 운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적도 있다.


한편, 에머슨은 싱가포르 주롱 아일랜드를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산업 시설을 갖춘 장소로 만든다는 목표하에 현재 에너지 효율성 및 신뢰성, 생산성 서비스를 위해 주롱 아일랜드 소재 주요 고객시설들과 협력하는 중이다. 퍼베이시브 센싱 센터는 3단계로 확대될 계획으로, 파일럿 단계로 에머슨의 퍼베이시브 센싱 서비스를 확장해 주롱 아일랜드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싱가포르를 넘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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