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기자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가 계측 및 무선 기술 분야에서 발휘해 온 리더십을기반으로, Rosemount 기술에 대한 신규 글로벌 본사를 구축해 미국 미네소타주(Minnesota)에 위치한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지역에서의당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에머슨은 7,000만달러에달하는 자본을 투자했다.
그 일환으로 섀코피(Shakopee) 시에신규 사무실을 공식 개장했고, 결과적으로 향후 5년 동안미네소타주에 500여개의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인트루이스(St. Louis)에본사를 두고 있는 에머슨그룹의 사업부문인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는 압력, 온도, 유량, 레벨, 무선 측정계기브랜드인 Rosemount를 필두로 전 세계적인 인정을 받아 왔다.
에머슨의자동화 기술 및 서비스는 오일 및 가스, 정유, 석유 업계에서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들 산업의 상당한 성장세에 따라 에머슨의 솔루션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되는중이다.
한편,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는최근 이든 에덴 프레리(Eden Prairie)와 챈허슨(Chanhassen)지역의 사무소 및 제조시설을 개조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별도의 4,000만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에머슨은 미네소타주에서 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기술인 ‘퍼베이시브 센싱(pervasive sensing)’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데, 이 기술은현재 160억달러의 측정시장을 향후 10년 동안 2배로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퍼베이시브 센싱 기술은 기존의 전통적 공정제어를 넘어서 센서 및 무선 기술을 현장 안전성과 에너지 관리와 같은여타 비즈니스 기능까지 확장한다.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 스티브 소넨버그(SteveSonnenberg) 사장은 “에머슨은 현재 센싱 기술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경험하는 중으로, 센싱기술은 고객의 공정운영 모니터링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요소며, 비즈니스 기업 전반에 새로운 ‘눈과 귀’를제공해 고객이 현장의 안전성, 신뢰성, 보안성, 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도록 도모한다”면서, “이러한 센싱 기술이바로 여기 섀코피, 챈허슨, 에덴 프레리 지역에서 개발되고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섀코피 지역에 위치한 밸리파크 비즈니스 센터(Valley Park Business Center) 내 60에이커에걸쳐 위치한 50만 평방피트의 건물은 앞으로 몇 년 동안 여러 단계를 통해 개조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1단계에서 에머슨은 500명이상의 직원을 수용하는 사무 공간을 비롯해 기술 연구소, 회의실,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센터 등을 구축했다. 이들 직원은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 마케팅, 영업, 재무, 운영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머슨은 기존 시설 내제조 구역에도 20만 평방피트를 추가해 2015년 가동을시작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작업 이후 이 시설에서는 현재 챈허슨 직원들과 신규 채용 인력을 포함해약 200여명의 숙련된 제조 인력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전문 엔지니어링 직종 300개와제조생산 직종 200개를 포함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500여일자리는 향후 5년에 걸쳐 추가될 전망이다.
이번 시설 개발에는 주와 지역의 보조금 역시 재정적으로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미네소타주, 섀도피,스콧카운티(Scott County), 번스빌 이건 새비지(Burnsville-Eagan-Savage)교육청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마크 데이튼(Mark Dayton) 주지사는“에머슨의 사업 확대는 앞으로 수년간 수백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머슨프로세스매니지먼트는현재 섀노피, 에덴 프레리, 챈허슨 지역에서 Rosemount 기술을 지원하는 2,100여명의 인력을 포함해 미네소타주전반에 걸쳐 약 2,7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Rosemount는 1956년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사업체로, 에머슨이 1976년 인수한 바 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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