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울산항만공사 등 플라스틱 저감 위한 협약 
  • 김태환 기자
  • 승인 2019.04.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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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9일 울산항만공사에서 열렸다. 

국내외 해양 환경문제 해결과 기후변화 대응에도 협력

[인더스트리뉴스 김태환 기자] 해양 플라스틱으로 고통 받는 고래와 바다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정부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사회적기업, 국제기구가 손을 잡았다.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에너지, 우시산, UN환경계획 한국협회가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SK에너지, 우시산, UN환경계획 한국협회가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항만공사]

SK에너지는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UN환경계획 한국협회, 사회적기업 우시산과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울산항을 중심으로 해양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 및 업사이클링 활동 공동 추진 등을 통한 국내외 해양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협약기관들은 울산항 입항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 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 및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하는 일회용품 저감 운동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범사회적 환경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협약의 세부내용으로는 △해양 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업 강화 △일회용품 저감을 위한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 공동 추진 △울산항 선박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공동 추진 △해양환경 보호 공동 사업 홍보 및 국내외 사례 전파 등이 있다. 

SK에너지는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 참여 인증사진 1장마다 베트남에 맹그로브 나무 1그루를 기부하고,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울산항 입항 선박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울산과 울산 바다를 알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머그잔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캠페인에 울산항만공동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울산항 입항 선박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수거에 대한 환경정책 안내를 진행하게 된다.

고상환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 그리고 국제기구가 연대해 해양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시작하는 이 자리가 울산항에서 시작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항만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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