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반포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저감 위한 까사미아숲 조성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5.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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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서울그린트러스트는 까사미아와 반포한강공원에 ‘까사미아숲’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반포한강공원 내 약 4,250㎡ 공간 3년간 입양하고 가꿔,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서울그린트러스트(이사장 지영선)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본부장 정수용), 까사미아(대표 임병선)와 5월 10일 반포한강공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까사미아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까사미아 임직원들이 까사미아숲에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까사미아]
까사미아 임직원들이 까사미아숲에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까사미아]

이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까사미아가 한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도심의 대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맺은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사업’ 업무 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후 서울그린트러스트의 한강공원입양사업과 연결해 2021년까지 3년간 반포 한강공원의 약 4,250㎡(약 1,300평) 상당의 면적을 입양,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이날 까사미아 임직원 80명은 반포한강공원 까사미아숲에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이팝나무 15그루, 조팝나무 600그루를 심었다. 앞으로 3년 동안 까사미아 임직원들은 매년 4회씩 까사미아 숲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활동을 지속한다. 또한 3년간 꾸준한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까사미아는 가구 회사라는 강점을 살려 직접 디자인한 10개의 벤치를 기부할 예정이다. 6월 까사미아숲 인근에 해당 벤치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 조성에 기여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우향 사무국장은 “도시숲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것과 더불어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3년간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해 준 까사미아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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