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 판매 내수-수출 모두 증가세…전기차 151% 증가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5.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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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판매, 내수와 수출 모두 대폭 늘어나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4월 들어 친환경차 국내 보급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자원통상부는 ‘2019년 4월 산업월간 동향’을 통해 자동차 판매 내수와 수출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8,281대였던 친환경 차 판매는 올해 4월 대비 57.8% 증가한 13,109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 비중도 5.1%에서 8.4%로 커졌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151.2%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친환경차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친환경차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진=dreamstime]

친환경차 수출도 증가했다. 유럽과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HEV)와 전기차(EV) 판매가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한 20,281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전기차가 243.4% 늘어난 5,017대를 기록했다.

이는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확대 등 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정책의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차 전환 노력도 국내 보급과 수출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차량 판매 호조가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을 대폭 확대하는 등 친환경차 보급에 범정부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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