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솔라] 대건소프트, 분산전원 전력공급시스템 ‘MG 솔루션’으로 에너지시장 선도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5.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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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에 AI와 IoT 기술 결합한 고장진단 솔루션 ‘루시_Lucy’ 배포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스마트 전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대건소프트는 주파수조정 사업부터 마이크로그리드까지 EMS 분야에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보유하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빠른 대응과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까지 배터리용량 기준 총 800MWh에 달하는 EMS 구축 실적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국내점유율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대건소프트는 오는 6월 19~2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9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해 태양광발전소 연계용 ESS의 EMS/PMS 소프트웨어인 ‘HELIOS(헬리오스)’와 피크저감 ESS용 EMS/PMS인 ‘MESSIS(메시즈)’,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게 될 분산전원 전력공급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솔루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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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소프트 이재명 대표 [사진=대건소프트]

3년 간 진행한 한국전력 주파수조정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분산전원 전력공급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언급한 대건소프트 이재명 대표는 “전압·주파수 응답과 고속부하추종을 솔루션에 적용해 분산전원 관리에 있어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불안정한 분산자원의 전력계통을 안정화시켜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이도록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태양광발전소 연계용 ESS의 EMS/PMS 소프트웨어인 ‘HELIOS(헬리오스)’는 고성능 PMS를 사용해 한전 전력의 역조류를 차단하고 안정적인 충·방전과 높은 효율을 이끌어 낸다”며, “특히, 통신방식(Modbus RTU: 약 200ms)이 아닌 변류기(CT) 및 변압기(PT)를 통한 발전량 아날로그(5ms) 계측방식을 PMS에 적용시켜 정교한 발전추종충전 운전이 가능해 운용효율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대건소프트는 이번 전시 부스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을 두 가지로 정리했다. 먼저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넘어 에너지 전 분야 도약의 발판이 될 ‘분산전원 전력공급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장비와 장비, 장비와 애플리케이션이 운용되기 위해 ‘상호 연결성’이 매우 중요한데, 대건소프트의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은 On-Grid/Off-Grid 모두 호환 가능한 제품으로 대학, 병원, 군대, 독립형 섬 등을 위한 MG를 모델링했다”며, “다양한 MG 관련 해외세미나 참석 및 답사, 해외 바이어 기술미팅 등을 통해 해당 시장 수요분석을 진행하고 고객 니즈를 파악하며 탄탄히 준비한 만큼 그 주목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로, 상반기에 개발·테스트를 완료해 올해 하반기에 배포할 예정인 ‘고장진단분석 프로그램 AI(루시_Lucy)’를 이번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미리 선보인다. 이 대표는 “Lucy(루시)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군에 자체적인 알고리즘 고도화를 적용시킨 스마트 에너지 관리 목적의 프로그램”이라며,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결합을 이용한 지능정보기술로, 지능형 IoT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무인시스템을 통해 ESS사업 고객에게 편리성과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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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발전소 연계용 ESS의 EMS/PMS 소프트웨어 ‘HELIOS’의 클라우드 메인화면 [사진=대건소프트]

대건소프트는 최근 ESS 시장에서의 가장 큰 이슈로 ‘화재’를 꼽았다. 유독 지난해부터 빈번히 발생한 ESS 화재사고는 모든 설비의 전소로 인해 정확한 원인규명이 어려워 관련 업계의 불안감만 더욱 고조시켰다고 평했다. 이 대표는 “그러던 중 최근 ESS 화재조사 결과 발표까지 내달로 연기돼 ESS 업계는 전전반측 상태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추구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통합에너지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건소프트에서는 각 기기별 시스템의 고도화 및 정부주도하의 안전정책 수립과 관리체계 도입이라는 시장의 흐름에 앞장서기로 했다”며, “ESS 운영에 대한 시스템 고도화와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올해 ‘고장진단분석 프로그램 AI(루시_Lucy)’를 출시할 예정으로, ‘루시(AI_Lucy)’는 발전원으로써 단순한 충·방전 운영만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폭넓은 범위(수요관리)에서의 스마트한 에너지 관리가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스마트 에너지통합 제어·모니터링 관리시스템 기업으로 이미 ESS 시장에서 선두에 위치해 있는 대건소프트는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기술 개발을 통해 성공적 글로벌 시장 및 신흥 시장 개척을 올해 목표로 삼고 있다.

한편, 대건소프트 해외·MG 사업 담당자는 “지난 5년간 쌓아온 풍부한 필드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그리드 구현을 위한 최적 플랫폼을 구현해 냈다”며, “대건소프트가 보유하고 있던 솔루션을 기술적으로 강화시켜 새롭게 선보이는 ‘분산전원 전력공급시스템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은 태양광, ESS, 풍력 등을 통해 전원을 공급하는 그리드 연결 재생에너지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은 미래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수 있는 에너지 플랫폼으로 추후에는 On/Off-Grid 외 다양한 전력계통과 호환이 가능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의 많은 부가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재생에너지 EMS 사업 책임자 이채령 차장은 “최근 대건소프트에서는 스마트 ESS 운영을 통한 기술 신뢰성 회복과 스마트 진단을 위한 딥러닝 학습기반의 ESS 최적운영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말하며, “EMS의 진단 기술과 분석기술을 활용해 ESS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건소프트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신뢰도 향상과 연계된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추구할 있도록 프로그램 업데이트 및 기술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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