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3D 공간정보로 스마트시티 앞당긴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6.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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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공간정보로 미래사회 기술 혁신 도전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이지스(대표 김성호)가 “ICT기술 기반 3차원 가상도시(3D Virture City), 즉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구현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스는 그동안 국토관리, 통신, 재해와 재난 환경 등에 3D 공간정보를 활용해 기술혁신을 이뤄왔다. 최근에는 XDMap을 런칭한 상황이며, 스마트시티의 기초인 대용량 3차원 공간정보를 활용해 클라우드 기반 3차원 지도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수요에 대한 준비를 마친 셈이다.

특히 공간정보 활용증대를 위해 XDBuilder Cloud 서비스를 운용 중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대용량 자료를 쉽고 빠르게 지도화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기능도 구현했다. 스마트시티에 있어 공간정보는 필수적인 요소다. 김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는 공간정보 융합 전과 후로 확연하게 차이 날 것이다. 스마트시티를 위해선 센싱, 위성, 드론에서 취합되는 모든 데이터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XDBuilder Cloud통한 드론 정보의 이용 [사진=이지스]
XDBuilder Cloud 통한 드론 정보의 이용 [사진=이지스]

이지스는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태풍 등 재해 피해 정도에 따른 시뮬레이터 기능, 자율비행 드론 운항을 위한 드론스테이션 GCS 제공, 인공지능 드론과 스테이션 간 데이터 양방향 무선 전송 기술 등에 대한 기술력도 갖췄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국가공간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를 개발한 것도 이지스다. 이지스 측은 “브이월드는 구글 어스(GOOGLE EARTH)에 뒤처지지 않는다. 브이월드는 해상도와 처리 속도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도시개발에 필수적인 경관분석은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일조권, 조망권 등과 관련이 있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를 사전 분석함으로써 시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도시 바람길 분석은 날로 악화되는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과 같은 도시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2008년부터 독일기상청과의 기술교류로 한국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한국형 바람길 분석과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이지스는 “이는 국토교통부의 계획지원체계에 사용되는 검증된 기능이며, 수도권 기상청 프로젝트를 통해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SKT의 통화 품질 고도화(T-EOS) 구축사업에서 3차원 개발을 전담하는 이지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5G 통신망의 효율적 설계와 최적화를 위해 정밀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3차원 입체공간정보 엔진을 SKT에 제공하는 등 산업과 공공분야에서 고루 스마트시티의 기초인 공간정보 활용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김성호 대표는 “향후에도 3차원 기반의 센싱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지속적 모니터링, 리빙랩 등에 역량을 집중해 신규 공간정보 시장에 접목하기 쉬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스의 원천기술은 다양한 정책과 산업요구에 맞춰 진화 중”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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