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6.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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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선도, 수도권 최대 신재생 발전단지 조성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6월 7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임직원 및 삼천리ES, 두산퓨얼셀 등 협력회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3개월 간 총 사업비 794억원이 투입된 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총용량 18MW, 440kW×41대)는 소음, 분진 및 백연현상이 거의 없는 친환경 발전시스템인 PAFC 타입의 연료전지로서,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납품했고 삼천리ES가 시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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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천 연료전지 3단계 발전설비 모습 [사진=서부발전]

인산형연료전지(PAFC: Phosphoric Acid Fuel Cell)는 인산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동작온도 220℃ 이하(150~200℃)의 연료전지로 효율은 순수발전 시 40% 내외, 열방합 시 최대 85%이며 건물의 분산형 전원으로 많이 이용된다.

서인천발전본부 내에는 이미 2014년 9월에 준공된 연료전지 1단계 11.2MW와 2016년 4월에 준공된 2단계 5MW 발전설비가 운영 중으로 이번 3단계 용량을 포함할 경우 총 34.2MW의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운영되는 셈이다.

지난해 12월 총 41대 중 16대 7MW를 조기 준공하고, 나머지 25대 11MW 역시 기초부 암반출현에 따른 공기차질에도 불구, 최적 시공관리로 공기를 1달여 앞당겨 준공함으로써, 약 100억원(전력판매 30억원, REC 69억원)의 수익창출은 물론,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부응을 위한 회사 자체 신재생에너지 목표용량 확보에도 기여했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사고 조기준공으로 회사 수익창출에 기여한 공사 관계자를 치하하는 한편, 앞으로 이어질 서인천 연료전지 4단계 공사 역시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서인천 연료전지 4, 5단계 발전설비를 추가로 건설해 수도권 최대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메카로서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맞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에너지신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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