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기후변화 컨퍼런스에서 잇단 성과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6.0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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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출권거래협회와 업무협약…탄소 및 수자원 부문 글로벌탄소경영인증 획득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기후변화 관련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인 I4C(Innovate4Climate)에 참석해 성과를 거뒀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4C에 참석해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International Emissions Trading Association)와 발전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탄소 시장의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국제배출권거래협회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스위스 제네바 소재 비영리단체이다.

한국남동바전이 국제배출권거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국제배출권거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0년 이후 개방될 국제탄소시장 연계에 대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국제탄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남동발전은 영국 카본트러스트사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및 수자원사용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탄소 및 수자원 부문 글로벌탄소경영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탄소경영인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01년 영국 정부에서 설립한 비영리법인 카본트러스트사에서 개발한 세계 최고 권위의 탄소경영 인증제도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I4C 기간 국내 발전 부문 최초로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더불어 한·중·일 배출권 거래 전략 패널 토의에 참가해 남동발전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국내 최초 국민협력 온실가스 감축 사업인 탄소 펀드 소개 및 2030 신재생에너지 로드맵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수사례를 홍보했다.

한국남동발전 정광성 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 개발, 신재생에너지 등 온실가스 감축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제탄소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에너지 공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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