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도 4차 산업화’ 중부발전, ‘예측진단’ 전문가그룹 기술교류회 개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7.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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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설비 효율성 증가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발전 업계도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거세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019년도 예측진단 분야 전문가그룹 기술교류회’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1박 2일로 진행했으며 본사와 사업소 및 사외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예측진단’ 분야는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으로 평가받는 예측 진단을 통해 장애 및 오류를 미리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율성은 증가하고, 반대로 비용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예측진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이 예측진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중부발전]

중부발전도 Smart-PAM을 운영발전소 15개호기에 구축한 상태다. Smart-PAM이란 발전설비 사전고장 예측진단시스템이다. 조기경보시스템을 활용한 골든타임 확보로 고장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중부발전 측은 2018년 개발을 완료한 이후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성능감시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발전설비의 효율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향후 예측진단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에 키를 쥐고 있는 핵심 요원들이 참석했다. 진단사례 전파, 향후 추진 방향 및 운영방안 등 9개 주제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진행했으며 중부발전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Smart-PAM 고도화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재기술개발원 방근운 원장은 “디지털시대 전환기를 맞이해 발전설비 운영 분야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디지털솔루션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으며, 이에 중부발전은 발전설비 사전고장 예측진단시스템(Smart-PAM)을 4차 산업혁명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전사적으로 많은 관심과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 지능형 디지털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측은 “통합형 설비관리, 과학적 설비진단 기반의 발전설비 운영혁신은 물론 SMART-PAM 브랜드를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회사 수익 다각화 및 중소기업 동반성장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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