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기술로 주차공간 찾는 시간 줄인다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1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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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보다폰과 주차장 데이터 기반 ‘주차공간 안내’ 기술 시험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도심 번화가에서 주차공간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료 주차공간은 천운이 닿아야 눈에 띄고, 유료주차장조차 자리가 없어 이곳저곳을 떠돌기 일쑤다.

포드자동차가 첨단 커넥티드카 기술을 이용해 이 같은 운전자들의 고충을 해결하려 하고 있다.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과 함께 운전자들이 주차공간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커넥티드 카’ 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

커넥티드카 기술에 기반한 포드의 '주차공간 안내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커넥티드카 기술에 기반한 포드의 '주차공간 안내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사진=포드코리아]

‘주차공간 안내(Parking Space Guidance, PSG)’로 명명된 이 기술은 주차장 데이터에 기반해 주차가 가능한 곳의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또한 운전자가 원할 경우 해당 주차장까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한다.

이에 따라 PSG 기술이 상용화되면 주차를 위해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드는 이외에도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줄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전방 신호등의 신호 지속 시간을 계기판에 표시해주는 ‘교통신호 지원시스템(Traffic Light Assistance System)’, 전방의 터널정보를 제공하는 ‘터널정보시스템(Tunnel Information System)’, 지역 교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벤트를 알려주는 ‘배리오 디스플레이(Vario Display)’, 속도제한과 위험신호 정보를 차량 디스플레이에 시현하는 ‘스마트 교통 신호 전송(Smart traffic sign transmission)’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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