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닉, AI 기반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가공 핵심기술 선보여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07.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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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학습 데이터세트 수집 차량,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 데이터허브 플랫폼 등 전시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데이터 수집․가공 전문업체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7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에 참가, 자율주행 데이터 서비스를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핵심 요소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의 인피닉 부스 전경.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세트 수집 전용 차량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인피닉]
'2019 국제인공지능대전'의 인피닉 부스 전경.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세트 수집 전용 차량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진=인피닉]

인피닉 부스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다름 아닌 자율주행 학습용 데이터세트 수집 전용 차량이다. 이 차량에 탑재된 비전(Vision) 카메라는 360도 시야각을 표준영상으로 처리하며, 시각정보 확보가 어려운 야간이나 악천후 등에 대비해 적외선 및 열화상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이렇게 확보된 영상 데이터는 ‘자동 객체 감지 솔루션’, ‘실시간 작업관리 시스템’, 그리고 ‘글로벌 어노테이션 센터(GAC, Global Annotation Center)’를 통해 가공된다.

이중 자동 객체 감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차량, 사람, 도로 표지판 등 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식별해내야 하는 객체들을 자동으로 레이블링 해주는 솔루션이다. 인피닉은 현재 자율주행 분야를 타깃으로 삼아 솔루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산업분야에 응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능을 최적화해 나갈 계획이다.

실시간 작업관리 시스템의 경우 작업 진척도와 결과물을 24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여기에 폐쇄형 클라우드 플랫폼인 GAC가 활용되는데 자체 주석 툴을 내장하고 있어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대비 전문성과 데이터 품질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게 인피닉의 설명이다.

아울러 인피닉은 고객이 자신에게 필요한 특정 데이터세트의 수집·가공을 의뢰하거나 인피닉에 의해 수집·가공한 데이터세트를 구매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인피닉 관계자는 “고정밀도를 요하는 AI 학습 데이터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면서 2,500만건의 데이터 처리실적을 바탕으로 SK텔레콤, 퀄컴, 현대 등의 대기업을 넘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데이터의 수집, 가공, 판매, 솔루션 개발까지 사업영역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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