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에너지 알리러 ‘출발!’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7.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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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에너지절약, 소비와 자원순환 등의 주제로 교육 진행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서울시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법, 생활 속 실천방법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하반기 프로그램의 접수를 7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에서 '해요'를 통해 교육 받고 있는 아이들 [사진=서울시]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특수 개조한 차량인 ‘해로’와 ‘해요’를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학교, 마을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에너지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로와 해요에는 태양광라디오, 태양광 커피머신과 솜사탕기계, 주스를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등 다양한 체험교구가 탑재되어 있어 대상별, 장소별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중학생 등 대상에 따라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장소에 따라 실내‧외 교육이 병행 진행된다.

이 사업은 에너지 관련 전문 강사들로 구성된 에너지 교육 단체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성과 만족도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신재생에너지, 미세먼지, 에너지절약, 소비와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소비 없는 해로 놀e터(1톤_해로)’와 ‘지구를 부탁해요(3.5톤_해요)’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 없는 해로 놀e터’는 인형극과 마임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온실가스 down, 기후변화 stop, 재생에너지가 만든 맑은 하늘, 지구를 위한 소비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지구를 부탁해요’는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 및 환경의 소중함으로 알리고자하는 의미를 담고 thank you! 재생에너지!, stop! 버리기 그만, save! 지구는 우리가 지켜요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2019년 상반기에는 133개 학교 및 기관, 마을에서 신청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교육에 참여한 교사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이 환경과 에너지 사용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재미있게 배우며 에너지와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에너지놀이터와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직접 생산한 에너지로 주스와 솜사탕을 만들어 먹는 경험이 신기했다”며, “에너지 놀이터에서 배운 내용으로 앞으로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해로’와 ‘해요’ 프로그램은 7월 23일 오전 10시부터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하반기(8~11월) 교육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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