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혁신 기업 기술 개발 지원 사업’ 수행 과제 최종 선정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7.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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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대비 ICT 융‧복합 도전과제 본격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7월 30일 ‘2019년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18개 기술개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ICT 혁신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CT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ICT 미래 신기술 기반의 융‧복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단계별로 선정해 지원한다. 또한 ICT와 다른 산업의 융‧복합 분야 신시장 창출 도전을 지원하는 ‘ICT 신시장 창출지원(Track1)’과, ICT 6대 기술분야 고도화 및 기반 강화를 위한 ‘ICT 핵심기술 고도화 지원(Track2)’으로 나누어 2년간 각각 최대 7.5억 원(Track1)과 4.5억 원(Track2)을 지원한다.

정부가 ICT 융‧복합 기술 개발에 팔을 걷었다. [사진=dreamstime]
정부가 ICT 융‧복합 기술 개발에 팔을 걷었다. [사진=dreamstime]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사업공고를 시작으로, 사전기획 수행 과제(40개)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이번에 1단계 통과과제를 대상으로 심사해 2단계 기술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 선정은 국내 ICT 산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서 치열한 경쟁(경쟁률 11.6:1, 총 209개 과제)을 거쳐 진행됐다.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사업화 전략 구체화, 특허전략 수립 등 정교한 사전기획 작업을 지원했다. 필요시에는 사전기획지원 전문기관 활용을 통해 기술개발(2단계) 계획을 전략적·구체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1단계에 선정된 과제의 사전기획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세부전략의 우수성을 평가해 2단계 지원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18개월 동안 기술개발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건설 분야 현장 지원 및 원격협업을 위한 확장현실(XR) 기반 지능형(AI) 관리지원 시스템 개발(ICT+제조)’, ‘절단‧마비 장애인을 위한 자기 주도형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ICT+의료)’ 등이 포함돼 있어 미래 신기술 기반 융‧복합을 통한 산업 분야의 지능화 및 고도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잠재력과 기술 경쟁력을 갖춘 ICT 분야 혁신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ICT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 능력을 제고하고, 지속해서 성장해 튼튼한 ICT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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