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 위해 기계기술 전문가 모인다
  • 김종호 기자
  • 승인 2019.08.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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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 9월 4일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김종호 기자] 글로벌 화두로 급부상한 미세먼지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전 세계 기계기술 전문가가 국회로 모인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은 9월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2019 Global Forum on Mechanical Engineering)’을 개최한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기계기술'을 주제로 열리는 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은 기계연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이 9월 4일 개최된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2019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이 9월 4일 개최된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대기오염 문제는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기반 경제활동에서 반드시 발생하는 문제이다. 지난 20세기 여러 선진국 도시들은 산업화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대기오염 문제를 겪어왔다. 그러나 이들 선진국은 적절한 대기오염 기술의 활용과 정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왔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에서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기계기술 연구개발 현황과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은 동북아 3국의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주제로 한 세션1과 미세먼지 저감 기계기술을 다루는 세션2로 구성됐다.

일본은 메이지유신 이후부터 현대 산업화가 시작됐다. 여러 부문의 중공업이 발전함에 따라 환경오염 문제도 같이 발생했다. 한국보다 앞서 미세먼지 해결을 경험한 일본 전문가를 비롯해 현재 심각한 미세먼지로 고통 받는 중국과 엔진기술 및 배출가스 관련 기술 강국인 독일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가 참여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전기집진기술의 권위자인 중국 절강대학교 산업생태환경연구소 커핑 옌(Keping yan) 교수를 비롯해 일본 정전기학회장을 역임한 도요하시 기술과학대학교 아키라 미즈노(Akira Mizuno) 명예교수, 독일 칼스루헤 공과대학교 토마스 코흐(Thomas Koch) 교수, 두산중공업 송시홍 전략/혁신부문플랜트기술개발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계연에서는 송영훈 환경 시스템 연구본부장과 한방우 환경 기계연구실장이 참여, 기계연의 미세먼지 저감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국가와 인구, 경제적 격차와 관계없이 세계적인 문제로 떠올랐다”며, “이번포럼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의 혜안을 모으고 실질적인 기계기술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참가 희망자는 포럼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 가능하며, 문의는 포럼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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