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재무구조 개선 노력 ‘별이 다섯 개’...차입금 1억 달러 추가 조기상환
  • 이주야 기자
  • 승인 2019.08.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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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호조와 효율적 현금운용으로 올해만 2억5,000만 달러 갚아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두산밥캣이 차입금 조기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밥캣(대표 박성철)은 2014년 리파이낸싱으로 조달한 17억 달러(약 2조원) 중 1억 달러(약 1,200억원)를 조기 상환했다고 8월 2일 밝혔다.

두산밥캣이 실적호조에 힘입어 올해 두번째로 1억 달러의 차입금을 조기상환했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이 실적호조에 힘입어 1억 달러의 차입금을 조기상환했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조기상환이다.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의 차입금 조기상황은 6월 1억5,000만 달러에 이어 올해에만 이번이 두 번째며, 지금까지 상환한 차입금 총액도 9억2,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2019년 7월말 현재 7억3,300만 달러로 57% 감소했으며, 2014년말 기준 105%였던 부채비율도 68%로 개선됐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실적호조를 바탕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효율적 현금 운용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가 조기상환의 의미가 적지 않다”며, “더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무기로 신흥시장 포트폴리오 확장과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의 2019년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1조1,906억원, 영업이익 1,571억원, 순이익 953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7%, 13.1%, 24.2%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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