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팀스, 모바일 설비관리 시스템으로 효율적 운영 실현하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08.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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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MoFES, 종이문서 대체 및 정확한 데이터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2007년 설립된 이노팀스는 초기에 컨설팅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다 SI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2009년 INNOTIMS ERP 2010, INNOTIMS POP 2010 등의 시스템을 발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한편, 현재 부산 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공장스마트화와 더불어 R&D를 통한 기술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노팀스 도기철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노팀스 도기철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노팀스는 기술개발을 통해 다양한 자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INNO-PCS는 프로젝트 완성관리 시스템으로 플랜트 및 조선 등의 프로젝트에서 공정 진행을 관리하며, 검사·테스트·시운전에 관한 부적합 및 시정조치 정보를 관리한다.

온습도 모니터링 시스템은 온습도 조건에 민감한 생산설비를 실시간으로 측정 및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재료나 제품 보관창고 온습도에 변화가 생기면 관리자의 모바일이나 PC에 문자를 전송해 제품 품질 유지를 가능케 한다.

수량 카운팅 시스템은 목표수량을 설정하면 생산수량과 가동시간을 실시간으로 집계해준다. 싸이클 타임 및 생산장비 가동률 분석의 자동화가 가능하며, 작업상황과 설비상황을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노팀스는 최근 모바일 설비관리 솔루션 INNO-MoFES(스마트 시설/설비정보시스템)를 개발, 올해 INNO-MoFES를 기반으로 에어프로덕츠 사 모바일 환경에 구축을 마쳤다. 시스템 이름은 스마트 플랜트 매니지먼트 시스템(Smart Plant Management System)이다.

INNO-MoFES는 공장, 부두, 공원, 건물 등과 같은 시설에서 비콘 또는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장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이를 통해 시설·장비 정보안내, 유지보수이력 관리, 예방보전정보 입력, 가동상황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손쉽게 이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산설비, 운송장비, 검사장치 등의 설비에서도 이 같은 업무가 가능하다.

이노팀스 도기철 대표는 “INNO-MoFES와 같은 모바일 설비관리 솔루션은 종이문서 대체 격”이라고 말한다. 그는 “점검체크시트를 가져와서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수조에 물이 필요한 만큼 남아있는지 등의 체크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며, “종이의 경우 이력 확인 시 엑셀에다 직접 입력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모바일화 하게 되면 데이터화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리자 입장에선 설비현장에 가지 않고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의 일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모두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검증된 시스템 효율

도 대표는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여러 현장에 구축 후, 작업 효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분해, 조립을 주로 하는 공장에 모니터링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잡고 설치에 들어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노팀스 도기철 대표와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노팀스는 스마트공장화를 통해 제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또한 도 대표는 “터치단말기를 활용한 수입검사와 부품검사, 조립, 최종검사, 테스트 실적 실시간 입력, 집계의 순서를 통해 업무시간을 절감시켰으며, 대형모니터 및 모바일을 활용해 실시간 공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며, “현장단말기를 활용해 작업표준/검사표준 데이터, 사진, 동영상을 관리자에게 제공해 불량률을 개선시켰고, 바코드를 활용한 입/출고관리를 진행해 재고일수 등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모니터링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도 대표는 “이번 사례는 다이캐스팅 주조와 가공, 조립을 주로 하는 공장이었고 구축목표는 모니터링/RFID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 기반의 스마트공장 구축이었다”며, “장비가동현환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으며, 원재료/수입검사정보, 작업실적정보, 출하검사정보, 납품정보, 제품정보에 이르는 과정은 LoT단위로 추적가능케 했고 하나의 화면에서 일괄조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금형입출고 시 입고일시로 입출고 전산관리가 가능해졌고 RFID 리더기 및 태그로 자동 입출고 하면서 재고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밖에 앞서 언급했듯 에어프로덕츠에 INNO-MoFES를 구축한 이노팀스의 모바일 설비관리 솔루션과 비전에 대해 도기철 대표를 만나 들어보았다.

이노팀스가 보유한 솔루션의 종류와 특장점이 어떻게 되는지?

과거 ISO 품질 심사를 10년 정도 한 결과 현장중심 솔루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됐다. 따라서 이노팀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생산현장 중심의 실시간 데이터와 모니터링을 우선으로 개발/구축하고 있다. 생산장비 및 측정장비의 인터페이스와 모바일, 바코드 시스템, 온습도 모니터링, 수량/중량체크 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MES(제조실행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플랜트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INNO-PCS(프로젝트 완성관리 시스템)를 개발해 Good Software 인증을 취득하였으며, BOM자동생성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개발 및 보유하고 있다.

모바일 설비관리 시스템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종이문서 대체의 개념으로 점검체크시트 등을 가져와서 손수 체크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관리자의 모바일 기기로 알림이 오게 되며, 추후 이력 관리 시 수기로 입력하지 않아 기록의 정확도와 간편함이 증대된다. 관리자 입장에선 직원들이 설비현장에 가지 않고 거짓으로 작성하는 등의 일을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모두 가능하다.

본지와 인터뷰 중인 이노팀스 도기철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노팀스 도기철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품질관리시스템, 설비예지보전 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솔루션은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시스템 사용 시 인증서가 있어 감리기관의 감독관, 발주자가 승인을 해야 제작자와 시공자가 운영할 수 있는 공유 시스템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월정액으로 만들었고 현재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직까진 구축형 사례만 있으며, 많은 보급이 이뤄진다면 GPS 기반의 위치추적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고 싶다.

글로벌 시장확대 계획이 있는지?

INNO-MoFES와 INNO-PCS(프로젝트 완성관리 시스템)를 국내 기업에 우선 적용 확산하고, 그 실적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우선 글로벌 기업인 에어프로덕츠에 구축한 Smart Plant Management System의 성공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의 의견은?
  

정부는 국내 공급 기업들이 조달 등을 통해 정부과제와 같은 기회를 통해 실패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줬으면 한다. 많이 시도해 본다면 분명히 좋은 솔루션이 개발될 것이라 생각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의 계획이 있는지?

하반기에는 INNO-MES 시스템 구축 확대와 클라우드 기반 INNO-QMS(품질관리시스템) 연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MES의 경우 중소기업들에게 많이 공급 됐지만 품질관리 시스템은 자동차 1차 벤더까지만 공급돼있으며, 2차까지도 잘 안 돼 있기 때문에 그걸 타겟으로 연구개발하여 내년에 확산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내년 R&D 계획은 설비예지보전이다. 설비 컨디션을 센서나 빅데이터로 체크/분석해서 이 설비가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지나면 문제가 될 것인지 예측한다. 따라서 사전에 수리/보전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설비 상태를 모니터하고 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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