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빅데이터’ 시각화 개발사업 착수…과학적 행정 성큼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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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아닌 객관적인 지방행정 구현 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강원도가 빅데이터 분석에 나선다. 강원도는 8월 13일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한 시각화 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는 강원도에 산적한 현안을 과학적이고 지능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시군관련담당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조달청을 통해 SOC소프트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강원도가 빅데이터를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사진=dreamstime]
강원도가 빅데이터를 정책 결정에 활용한다. [사진=dreamstime]

강원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담당자의 주관이나 경험이 아닌 데이터에 근거한 행정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동해안(강릉·속초·고성·양양)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목적, 소비현황, 이동수단 및 동선, 체류기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관광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소방 사건에 대한 출동유형, 출동자원, 이동경로 및 빈도 등 안전 분야 역시 상세하게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 자원(차량 및 인력)배치 운영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산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계 및 일자리 현황 등을 분석해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시각화하는 작업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강원도는 직관적이면서도 다양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해당 자료를 공개한다. 이 밖에도 빅데이터 분석결과 활용 페이지도 개설하며, 앞으로 추가하는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관해서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빅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공모전을 통해 강원도민의 요구사항 및 관심사항도 데이터를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도 최정집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도 정책 전반에 데이터를 활용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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