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도 가상현실 공간에서...한국가상현실, VR 인테리어 솔루션 선보여
  • 양철승 기자
  • 승인 2019.08.13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HD급 초고화질 구현, 4만개 이상 자재와 4만5,000개 이상 3D 아파트 도면 데이터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양철승 기자] 이제는 어떤 인테리어가 어울릴지 결정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돌아다나며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컴퓨터 앞에 앉아 손가락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가상현실(VR) 솔루션 전문기업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은 VR 환경에서 UHD급 초고화질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코비아키S’ 솔루션을 개발, 오픈베타서비스를 거쳐 올해 10월 21일 공식 런칭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상현실이 개발한 VR 인테리어 솔루션 ‘코비아키S’의 화면 [사진=한국가상현실]
한국가상현실이 개발한 VR 인테리어 솔루션 ‘코비아키S’의 화면.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 UI를 갖췄다. [사진=한국가상현실]

3년여의 기술개발을 거쳐 탄생한 코비아키S의 최대 강점은 기존 VR 디자인 솔루션의 아킬레스건으로 불렸던 화질을 대폭 개선해 눈으로 직접 보는 듯한 초고화질의 구현에 성공했다는데 있다. 조명 밝기 등 다양한 조건을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시간지연도 없어 고객의 요구사항을 VR 환경에 실시간 반영해 보여준다.

손쉬운 사용법도 메리트로 꼽힌다.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를 채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다.

코비아키S는 또 4만5,000여개의 3D 아파트 도면 데이터가 무료 제공된다. 덕분에 아파트 인테리어를 할 때 별도의 도면을 제작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아파트와 동일 또는 가장 유사한 3D 도면을 불러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VR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자재가 무려 4만개 이상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유명 제조사의 벽지, 바닥재, 조명, 가구 등은 거의 지원된다. 사용자는 이를 선택해 VR 공간에 배치하기만 하면 된다.

이외에 코비아키S는 3D 모델링 프로그램 ‘스케치업’이나 ‘맥스’와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스케치업과 맥스에서 모델링된 데이터를 코비아키S를 통해 UHD 화질로 경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컴퓨터의 사양만 받쳐준다면 마치 게임처럼 아파트 단지나 대규모 도시를 실시간 시뮬레이션할 수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