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 검증 솔루션 ‘TestPresso’, TÜV SÜD 글로벌 인증 통과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8.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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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솔루션 안전성 입증…글로벌 역량 갖춰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LG전자가 또 다른 쾌거를 이룩했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스템 검증 솔루션 ‘TestPresso(테스트프레소)’가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TestPresso’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능 및 성능 등을 모두 검증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LG전자의 자체 개발 시스템 검증 솔루션 ‘TestPresso’가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의 자체 개발 시스템 검증 솔루션 ‘TestPresso’가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LG전자]

TestPresso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의 TÜV SÜD로부터 최근 전기·전자 시스템 기능안전 국제표준 ‘IEC 61508’과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 ‘ISO 26262’ 등을 만족한다는 인증을 받았다. 검증 솔루션의 안전성이 입증된 셈이다.

TÜV SÜD는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에너지장치 등과 관련된 글로벌 인증기관이며 공신력이 높다. 인증하는 대상의 설계 단계부터 기능, 개발을 위한 관리시스템 구축과 운용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에 대해 철저하게 심사한다.

LG전자 측은 “TestPresso가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며,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할 만큼 경쟁력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에 부합하는 검증 솔루션이 시중에 많지 않아 자동차 소프트웨어 검증 분야에서 TestPresso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스마트 가전, 자동차 부품, 로봇 등을 개발하고 품질을 검증할 때 TestPresso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 솔루션은 2004년부터 수많은 필드 테스트를 거쳐 품질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대외적으로도 성능을 인정받아 LG 계열사를 비롯한 다른 업체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TestPresso가 사용되는 분야는 전기·전자, 자동차, IoT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TestPresso의 글로벌 규격 인증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더욱더 높이게 될 것”이라며, “LG전자의 차별화된 기술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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