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리빙하트 프로젝트, 세계 최초 시뮬레이션 심장 모델 상용화
  • 월간 FA저널
  • 승인 2015.07.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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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반응 시각화 및 가상 테스트 가능해져

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www.3ds.com)은 ‘리빙하트(Living Heart)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심장 모델이 지난 5월29일부터 상용화됐다고 발표했다.
인간 심장의 좌심방, 우심방, 좌심실, 우심실을 고성능 3D 시뮬레이터로 검증 및 상용화한 것은 이번이최초로, 장치 제조업체, 연구 및 의료 전문가들은 이 모델을통해 기존의 물리적인 방법으로 불가능했던 심장 반응을 시각화하고 가상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리빙하트 모델은 간단한 소프트웨어 편집으로 형상 및 조직 특성을 수정함으로써 심장 질환이나 선천성 결함을 연구하는 데 기준으로 사용될수 있는 건강한 심장을 말한다. 의료장치가 시뮬레이터에 삽입될 수 있기 때문에 작동 조건의 범위 내에서심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 및 효과를 검증하고 신뢰성을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관상동맥 스텐트가 최적의 효과를 내기 위한 적절한 크기, 유형 및배치 지점 등을 예측할 수 있다.

브라운대 의과대학 임상 조교수이자 미국심장학회지도전문의(FACC)인 로버트 슈웬글(Robert Schwengel) 박사는 “시뮬레이션 기술의 발전에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심장전문의와 의학 연구진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못했다”면서, “리빙하트 프로젝트와 같은 3D 기반 기술이 의학 치료법을 보다 개인화하고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의료전문가와 학생 및 환자를 교육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년에 발표된 리빙하트 프로젝트는 45명 구성원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을 활용하고 있다. 심장전문의, 기술 제공업체,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비롯해 세인트 주드 메디컬 및메이요 클리닉(St. Jude Medical and Mayo Clinic)과 같은 병원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혁신 컨소시엄(MDIC) 등이 협력하고 있다.

독특한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프로젝트 구성원들은 독립적으로 심장 모델을 테스트하고 상호 검토할 수 있으며, 과학 저널에 연구 내용을 게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이첫 상용 버전의 제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 같이 효율적인 접근 방식은 심혈관 문제 해결에있어 시뮬레이션 기술 발전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다쏘시스템 시뮬리아 CEO인 스콧 버키(ScottBerkey)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 심장은 심혈관 과학 발전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새로운 디지털 의학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리빙하트 프로젝트는 인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술이 치료의 과정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으며,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심장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의학계 및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A Journal 편집국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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