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안전한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에 앞장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09.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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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전담운영부서 통해 안전성 ‘UP’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운용 중인 ESS 설비를 안전하게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현재 총 21.75㎿의 ESS 설비 용량을 운영 중이다.

서부발전 측은 “설비 운영부서와 안전부서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상시점검과 사전예방 활동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운용 중인 태양광 및 ESS 설비에 대해 단 한 건의 화재사고와 고장정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의 설비점검 ㄷ론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서부발전의 설비점검 드론 [사진=인더스트리뉴스]

고장에 대비한 지역별 전담운영부서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서부발전은 안전전문기관과 협업해 정기적인 설비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신재생설비의 지리와 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원격설비점검 시스템 운영에도 관심을 뒀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시스템과 열화상카메라 탑재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재생설비 현장영상을 종합방재센터로 실시간 전송한 뒤 전문가와 점검자의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및 고장을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건설 예정 중인 ESS 설비의 화재 대응력을 강화한 것도 장점이다. 자동소화설비 의무설치, 배터리실 내 화재확산방지 벽 설치 등 초기 단계부터 안전성 향상에 힘을 썼다.

시스템 개선이라는 관점에서는 WP-MP(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가 있다. 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과학적 예방정비관리 모델이다. 서부발전 측은 이를 전용 모델로 확대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의 설비 운영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점검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고장 발생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신재생설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신사업개발 등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에 반드시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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