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아이텍, 전국 운전면허학원 부정시험 및 부정교육 근절 위한 홍채인식 시스템 구축
  • 김동원 기자
  • 승인 2019.09.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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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아이텍과 네오정보시스템은 지난 7월 31일 전국 운전면허학원에 홍채인식 시스템 구축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더스트리뉴스 김동원 기자]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운전면허학원의 부정시험을 원천 봉쇄할 수 있는 홍채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솔루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 분야의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씨엠아이텍의 홍채인식기 EF-45의 홍채인식을 통해 본인의 신원을 등록해 운전면허학원에서 이수 교육시간 위조와 대리인 시험을 통해 면허를 발급하는 가능성을 원천봉쇄 한다.

홍채인식시스템의 운전면허학원 설치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홍채인식시스템의 운전면허학원 설치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실제로 보안성이 높은 생체인식의 부재로 인해 운전전문학원에서는 실리콘 지문을 이용해 규정된 연습시간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운전면허를 부정 발급하게 한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된 사례가 있었다. 또한 얼굴 모습과 체형이 비슷한 20대 자매가 운전면허 시험에 대리 응시해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면허취소와 함께 앞으로 2년간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자격까지 박탈된 사례도 있었다. 

그리고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이 안되거나 실패율이 높아 경찰청에 소명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되었다. 올해 4월부터 점진적으로 EF-45 홍채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한 결과, 홍채인식의 오 인식률과 실패율이 거의 0%에 가까워 운전면허학원 관계자들이 업무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고 경찰청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는 시간낭비를 없앨 수 있었다.

홍채에는 사람들마다 고유의 무늬가 있는데 이를 식별해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이 홍채인식이다. 홍채의 무늬는 지문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해 위조/복제도 할 수 없다. 홍채는 쌍둥이 간에도 서로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사람의 왼쪽과 오른쪽의 홍채 패턴 또한 서로 다르다. 

씨엠아이텍의 홍채인식기 EF-45는 자체 모조 눈(Fake eye) 감지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서 위변조 인증을 봉쇄한다. 홍채인증의 타인 수락률, 즉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로 인증할 확률은 백만 분의 일이다. 이는 한 눈으로 인증했을 때의 수치로 씨엠아이텍의 EF-45는 양 눈 인증을 구현하기 때문에 확률은 1조분의 1로 훨씬 낮아진다.

씨엠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홍채인식이야 말로 진정한 생체인식의 핵심임을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 운전면허 학원에서의 대리출석 및 부정시험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고유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엠아이텍은 오는 9월 18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9 부산ㆍ울산ㆍ경남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 참가해 홍채인식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전시하고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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