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스마트시티’를 전 세계로 수출한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19.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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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수출상담회·기술설명회 개최… 전 세계 12개국 참여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9월4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스마트시티 수출상담회’와 ‘스마트시티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가 주최한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이하 WSCE)와 연계하고, KOTRA가 킨텍스 및 한-아세안센터와 함께 협력해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WSCE는 여러 나라 정부/도시가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도시의 비전과 가치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Smart City, Connecting Tomorrow)’이다.

9월5일 개최된 스마트시티 기술 설명회에서 양국보 KOTRA ICT프로젝트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9월 5일 개최된 스마트시티 기술 설명회에서 KOTRA 양국보 ICT프로젝트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OTRA]

이번 스마트시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는 모두 35개사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12개국에서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씽크팩토리, 마크애니, 유니셈 등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기업 140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도 나왔다. ESE는 중국 IT기업 B사와 500만달러 규모의 통합 관제 플랫폼 제공 협력사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재난 예방 분야 스마트시티 솔루션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에서 스마트빌딩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Frey Group의 Wolfgang Frey(볼프강 프레이) CEO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스마트빌딩 기업과 인천 등 지자체와 협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모잠비크에서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취급하는 Sir Motors 사의 Dalila Ismael(다릴라 이스마엘) Managing Director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교통 시스템 분야 기관 및 기업과 더욱 활발하게 협력해 프로젝트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5일 개최된 ‘스마트시티 기술 설명회’에서는 스마트시티 핵심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11개 기업들이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대표단 앞에서 기술을 설명했다. 아세안 지역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우수 국내 기업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아세안 스마트시티 시장의 잠재력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한 행사다.

리얼아이덴티티 허윤영 부사장은 “설명회 참가를 통해 복제방지 생체보안 인증시스템을 아세안 스마트시티 정부관계자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바이어와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KOTRA 권평오 사장은 “스마트시티 글로벌 시장은 오는 2025년에 2조달러 규모로 성장하는 시장으로 정부가 스마트시티 분야를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KOTRA도 이번 상담회와 설명회를 계기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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