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디바이스와 제어기기, 센서, 액추에이터, 모터 등 OT(제조운영 기술) 기반의 제조현장과 IT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안전하게 초연결 및 융합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두 영역의 장벽을 허물고 융합을 가능케 하는 보안된 네트워크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단일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수정되지 않은 개방형 표준 이더넷 프로토콜인 EtherNet/IP는 물리적 공간과 통신 노드 수에 제한 없이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연결된 제어기기와 네트워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로크웰은 스마트 팩토리 즉,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로 단일 산업용 네트워크 EhterNet/IP를 꼽고, 이를 실제 제조현장에 안전한 네트워크 인프라로 설계 및 적용하는 데 있어서 관련 기술개발 및 제품, 솔루션, 서비스 제공에서 멈추지 않고, 실제 이 인프라를 설계하고 활용해야 하는 엔지니어와 플랜트 관리자, IT 담당자의 역량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로크웰은 스마트 랩에 구축된 최신 네트워크 및 제어, 정보 솔루션 교육 장비 및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 교육과정을 함께 구상했으며, 최종적으로 성남캠퍼스에서 교육 과정을 개설, 수강자를 모집하게 됐다. 이번 교육을 위해 로크웰오토메이션 외 시스코, 팬듀이트 등 네트워크 관련 글로벌 리딩 기업의 담당자가 강의를 진행하으로써 실제 현업에서 얻은 전문화된 경험과 문제 해결 지식 등을 수강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최선남 대표는 “실제로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엔지니어와 기술자를 국내에서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조 ICT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양질의 전문가를 배출함으로써 기업들의 스마트 팩토리 실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응용소프트웨어과 드림관 4층 네트워크응용실에서 진행됐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과 성남폴리텍대학은 올해 안으로 Smart PLC 교육을 추가 개설하는 등 ‘제조 운영기술’과 ‘IT 기술’ 두 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융합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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