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입국장 면세점 수익 환원 나선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0.1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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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가 국내 사회적 경제 성장에 앞장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연남장에서 함께일하는재단,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송월주 이사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상임이사를 포함해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입국장 면세점의 수익 환원에 나섰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가 입국장 면세점의 수익 환원에 나섰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협약식을 바탕으로 우수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개 사회적 경제조직을 선발해 총 20억원의 성장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2년까지 사회적 경제조직 200개 육성을 목표로 국내 사회적 경제와 포용적 성장 활성화 돌입한다.

이날 인천공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함께일하는재단과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을 담당하는 전문 비영리 단체다. 사회연대은행은 우수 사회적 경제조직 발굴을, 함께일하는재단은 국내 사회적 경제조직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도입된 입국장 면세점 임대료 수익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조직에 성장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월 31일 국내 최초로 인천공항에 문을 연 입국장 면세점은 개장 이후 4개월 동안 결제건수 17만 1천여 건, 매출액 188억 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임대수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을 세운 뒤 다양한 방법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가 우수 사회적 경제조직들의 성장과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5월 수립한 사회적 가치 실현 전략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사회적 경제 조직 200개를 육성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포용적 성장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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