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 코스닥 출사표... “스마트팩토리 SW 계의 대기업 되겠다”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0.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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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000주 공모 예정, 상장 예정 주식 수 5,433,750주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라유텍이 코스닥에 상장한다.

티라유텍은 코스닥 입성을 앞두고 1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2006년 설립된 티라유텍은 MES(생산 관리)를 시작으로 SCM(공급망 관리), 설비 자동화, 제조 빅데이터 분석, 물류 주행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라인업을 갖췄다.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티라유텍은 약 250명의 인력 중 90%가 기술 인력인 기술 중심인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부분에 토털 솔루션을 구축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서는 최초 상장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한 티라유텍 김정하 대표는 “4차산업혁명과 더불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고용확대, 다품종소량생산이 중요시 되는 현 시점에 스마트팩토리 전망은 굉장히 밝다”며, “전 세계 150조, 국내 15조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향후 5년간 9% 이상 성장할 것이며, 티라유텍이 주력하는 소프트웨어 마켓은 6~7조 규모이고 그중에서도 MES 성장세는 연평균 13% 이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전반의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티라유텍은 국내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것 또한 강점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대기업 ICT 회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SK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김 대표는 “SK와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고, SK C&C와의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SKC솔믹스 등 SK그룹의 다양한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캡티브마켓을 확보했다”며, “티라유텍은 이러한 그룹사 공략 케이스를 발판으로 향후 다른 국내 대기업 및 중견 그룹사 ICT 회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핵심 성장동력 통한 지속적인 발전 예고

티라유텍은 약 250명의 인력 중 90%가 기술 인력인 기술 중심인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 부분에 토털 솔루션을 구축했다. 티라유텍의 주요 성장 동력은 산업 확장, 중소기업 공략, 물류 및 플랫폼 사업 확장이다.

티라유텍 공모 현황 요약 [자료=티라유텍]

김 대표는 “티라유텍의 기존 캐시카우 산업인 2차 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광 산업을 넘어 신규로 바이오, 항공, 방위, 전기차, 소재 산업까지 확장 진출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일본과의 문제로 소재산업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현재 삼성전자, 삼성SDI에 납품 중인 물류 로봇 운영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과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핵심동력을 통해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생산 계획을 공유하여 다양한 분업을 가능케 할 계획이다. 김정하 대표는 “티라유텍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소프트웨어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티라유텍의 수요예측 일자는 이달 16일에서 17일이며, 청약 예정일은 23일에서 24일, 납입 예정일은 28일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125,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상장 예정 주식 수는 5,433,750주이다. 주관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이다.

김 대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기술개발에 직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QR코드 기반 자율주행로봇, 클라우드 플랫폼을 강화해 티라유텍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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