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넥스, 한국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 ‘수아랩(SUALAB)’ 인수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10.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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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기능 확장 및 비전검사 시장 자동화 기회 가속화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머신비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인 코그넥스(사장 겸 CEO 로버트 J. 윌레트)는 10월 17일, 산업 이미지 분석을 위한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을 개발·판매하는 한국 비전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인 수아랩(대표 송기영)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코그넥스는 수아랩의 엔지니어링팀을 비롯한 전체 조직과 지적재산권(IP)을 획득하게 됐으며, 지난 2017년 4월 딥러닝 소프트웨어 업체 ‘비디 시스템즈(ViDi Systems)’ 인수와 더불어 딥러닝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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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넥스가 한국 머신비전 솔루션 기업 ‘수아랩(SUALAB)’을 인수했다. [사진=코그넥스]

코그넥스 로버트 J. 윌레트(Robert J. Willett) 사장 겸 CEO는 “딥러닝은 공장에서의 비정형·불규칙적인 불량 등의 까다로운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지금까지 주로 사람에 의한 육안 검사에 의존해야 했던 것이었다”며, “수아랩의 뛰어난 지적재산권(IP) 및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광범위한 시장 적용 범위는 특히 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수만 명의 사람들이 전자부품 및 하위시스템의 결함을 검사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어렵고, 지루하며, 오류가 발생하기 쉬운 육안 검사는 향후 딥러닝 기반 머신비전으로 보다 더 높은 신뢰성과 낮은 비용으로 수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그넥스의 설립자 겸 회장인 로버트 J. 쉴만(Robert J. Shillman) 박사는 “수아랩 팀의 코그넥스 합류를 환영하며, 코그넥스의 열심히 일하고 즐기는 역동적 문화에 적합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수아랩은 2013년에 송기영 대표에 의해 공동설립 됐다. 송기영 대표는 코그넥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의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 딥러닝 엔지니어 팀을 이끌게 됐다.

송기영 수아랩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은 회사 설립 때부터 가진 목표였다”라고 말하며, “코그넥스에 합류함으로써 이를 달성했고, 함께 더 많은 고객이 가장 복잡한 비전 애플리케이션 검사까지도 더 빠르고, 쉽게, 또한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수와 관한 추가 정보는 2019년 10월 28일 오후 5시(미 동부 표준시) 코그넥스의 3분기 어닝콜(Earning Call)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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