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박영선 장관, 포스코 등대공장 방문…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제조혁신 기대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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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과 제조 데이터 센터 확인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10월 18일, 세계경제포럼(WEF)이 국내 1호 등대공장으로 선정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등대공장 선정을 축하하고 공장 현장과 제조 데이터 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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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포스코 등대공장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제조 모델을 제시하는 스마트공장을 말한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7월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현재 전 세계에 독일의 BMW, 프랑스의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26곳의 등대공장이 존재한다.

이날 박 장관은 포항제철소 내 스마트공장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스마트 데이터 센터’를 방문해 제조 데이터의 생성·수집·분석·활용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 데이터 센터’에는 포항제철소 32개 공장의 제조 데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되며, 이 데이터들은 AI의 분석을 통해 제철 공정과 생산 품질을 개선시키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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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7월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아울러 박 장관은 실제 제조 현장인 포항제철소 ‘제2고로(용광로)’를 찾아 제조 데이터 모니터링과 AI 활용을 통해 품질의 편차가 줄어들고 작업 요건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작업자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로 기록·저장되고, 여기에 AI를 통한 분석이 더해지면서 현장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히고,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포스코처럼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AI로 분석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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