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세계적인 해군 전력 및 추진 기술 선보여
  • 이건오 기자
  • 승인 2019.10.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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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LPX-II 사업에 GE 전력 및 추진 기술 제안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GE의 가스터빈과 전기추진 시스템은 전 세계 선진 해군의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해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GE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 참가해 대한민국 해군의 새로운 함정 프로그램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차기대형수송함(LPX-II)’에 제안하는 전력 및 추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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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가 2019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세계적인 해군 전력 및 추진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GE]

미국 오하이오, 에반데일에 위치한 GE항공-마린 사업부의 크리스 셰퍼드(Kris Shepherd)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GE는 기계식 추진, 하이브리드 전기추진(HED: Hybrid Electric Drive), 통합전기추진장치(IFEP: Integrated Full Electric Propulsion) 등 폭넓은 전기 구동 추진 솔루션과 가스터빈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GE항공-마린 사업부와 GE파워컨버전 사업부는 전 세계 37개국 해군의 715척 함정에 전력 및 추진 시스템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GE는 대한민국 해군 107척 함정에 186기에 달하는 가스터빈을 이미 인도했거나 앞으로 공급 예정”이라며, “GE의 한국 내 오랜 파트너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한민국 해군과 산업용 가스터빈의 엔진 부품을 공동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의 해군용 엔진을 조립하고 함정 수명기간 동안에 필요한 예비 부품 및 서비스를 한국에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GE는 대한민국 해군의 8,000톤급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을 위한 추진시스템 선택에 하이브리드전기추진(HED) 또는 통합전기추진(IFEP) 두 가지 검증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전기추진(HED)은 영국 해군의 Type-26급 호위함에 적용된 충격 테스트를 거친 3.4 메가와트(MW) 모터를 사용한다. 통합전기추진(IFEP) 시스템은 영국 해군의 Type-45급 구축함을 위해 GE가 고안한 전기 시스템과 거의 동일하다. 두 추진 시스템 모두 2대의 GE 가스터빈을 사용해 생존성과 효율성 니즈를 충족한다.

GE파워컨버전 영국의 앤디 쿠퍼(Andy Cooper) 매니징디렉터는 “GE는 하이브리드전기추진(HED), 통합전기추진(IFEP) 모두 검증된 최적의 솔루션을 대한민국 해군에 제안한다”며, “GE는 2.5MW 이상의 해군특수성능을 만족하는 추진전동기를 생산하는 유일한 제조사로 GE 하이브리드전기추진(HED) 모터는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의 규격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전기추진(IFEP)은 무기 및 레이더 시스템의 점점 증가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해 운영상의 유연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매력적인 솔루션이다. GE의 통합전기추진(IFEP) 솔루션은 GE LM2500 가스터빈과 함께 4세대 첨단 유도 모터, 충격 방지 드라이브, 발전기를 사용함으로써 위험이 낮고 완벽하게 호환된다”며, “대한민국 해군이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을 위한 GE의 통합전기추진(IFEP)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향후 차기대형수송함(LPX-II)에 용량이 증대된 통합전기추진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첫 단계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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