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국내 머신비전 전문기업인 앤비젼과 협력하고 있는 핀란드 FocalSpec 사에서 고속 3D 라인 스캔 모듈인 ‘LCI 1220’, ‘LCI 1620’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현존하는 3D 라인 스캔 모듈 중 세계 최고 속도로 실시간 투명체 미세 패턴을 측정할 수 있다.
하반기 신제품인 Line Confocal Sensor1220 & 1620 제품은 최대 16kHz로 초당 최대 27,000,000개의 3D 측정 데이터포인트로 실시간 단층촬영(CT)이 가능한 2D+3D 라인 스캔 솔루션을 다양한 측정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LCI 기술은 Line Confocal Imaging의 약자로 백색광에서 분산된 각 파장별 높이 정보가 카메라 센서의 각 라인 별로 매칭돼 실시간 제품의 단면을 측정하는 특허 기술이다. LCI 1220과 LCI 1620은 고해상도로 2D 및 3D 동시 획득이 가능하고 최대 측정 속도가 16,000Hz/1초 1,728 pixels/초당 27,648,000 데이터 포인트의 특징을 갖고 있다.
0.1um의 z- 반복 정밀도를 갖고 있으며 반짝이고 투명한 재질을 포함한 모든 재질의 내부 이물 검사/측정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진동 및 외부환경에 강하고 실시간 투명체 제품 단면 검사/측정이 가능하다.
FocalSpec의 CTO인 카리 니멜라(Karri Niemelä) 박사는 “새로 나온 LCI 제품은 독보적인 3D 모듈로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라인 센서들 가운데 LCI의 해상력과 정밀도, 속도를 따라 올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LCI 기술은 반짝이고 투명한 재질의 거울을 포함해서 모든 표면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투명한 액체가 어느 정도 도포 됐는지도 측정 가능해 정확한 치수 측정이 필요한 정밀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현재 FocalSpec의 센서 및 검사 시스템은 아시아의 주요 가전제품 및 모바일 부품 검사, 커버 글라스 스크래치 검사 및 측정에서 사용되고 있다.
FocalSpec의 해리 레이노넨(Harri Leinonen) CEO는 “새로운 FocalSpec LCI 센서를 사용하면 고객은 더 빠른 처리량과 더 높은 수율로 생산 능력과 품질을 최적화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새로운 FocalSpec 센서는 서울에서 열린 IMID Korea 디스플레이 전시회(10월 8일~11일)를 시작으로 독일 뮌헨의 SEMICON Europa(11월 12일~15일), 중국 심천의 C-Touch & Display(11월 21일~23일)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제품 데모 웨비나도 10월과 11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