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전문 분야 맞춤형 수시 채용 제도 실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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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특화 인재’ 채용 위해 마련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채용 비리에 몸살을 앓았던 신한은행이 새로운 수시 채용 제도를 진행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11월 7일 2019년 전문 분야 Bespoke(맞춤형) 수시 채용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문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이는 진옥동 은행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신한은행 측은 “Bespoke 수시 채용은 해당 업무를 가장 잘 아는 현업 부서에 채용 권한을 위임해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시에 채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진 행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사진=신한은행]

현장 중심 특화 인재 채용을 위한 전형도 새롭게 마련했다. 서류 전형 이후 현업 부서의 차‧과장급 실무자가 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평가하는 ‘특화프로그램’과 부서의 부부장 이상 관리자 및 인사부 채용 담당자가 직무 내용 기반의 역량을 검증하는 ‘전문역량면접’을 모두 실시한다. 지원 분야에 대한 적합성과 전문성을 입체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의지다.

현업 부서의 시각으로 선발된 채용자들은 지원 부서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곧바로 관련 업무에 투입된다.

채용 분야는 IB(투자금융/부동산/프로젝트금융)와 증권운용, 금융공학(FX/파생), 리스크 모델링, 디지털 기획, 퇴직연금 보험계리사 등 7개 분야다.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까지이며,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 방식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채용이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인이 지원하는 분야의 직무 내용과 우대 조건 등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소신 있게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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