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발달장애인-사회적 기업’ 연결 나선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08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 최종 성과 공유회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11월 8일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 3기’ 최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남다른 재능을 활용해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 사회 혁신 프로그램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질 좋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혁신기업 및 정부, 민간, 시민사회 등 다양한 기관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적 기업 육성에 팔을 걷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월 7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과 일자리 창출에 관심 있는 다양한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하나은행은 발달장애인을 신규 채용한 사회혁신기업의 사례를 공유한 뒤 취업 취약계층인 발달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가능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직무를 개발하는 ‘스페셜 그룹’과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 확대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챔피언 그룹’으로 나눠 총 13개의 직무 개발을 진행했고, 9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년간의 사업 성과와 진행내용을 담은 백서를 참석자 전원에게 배포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하나 파워 온 임팩트 사업 공식 홈페이지에도 공유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혁신 컨설팅 기업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커리어플러스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본인의 특성과 재능을 발휘해 일할 수 있는 직무 개발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이외에도 KEB하나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1Q Agile Lab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소셜벤처기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 파워 온 임팩트’는 지난 2017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째를 맞았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