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코솔라, 태양광 기술의 다음 트렌드는 ‘TR’이라 강조해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1.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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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OE의 지속적 하락으로 인해 업계에선 더 높은 수준의 태양광모듈 기술 발전 요구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중국 태양광 제조기업 진코솔라의 태양광모듈 제작에 활용된 TR융합기술의 우수성이 주목받고 있다.

처음으로 TR융합기술을 채택한 진코솔라의 타이거모듈은 모듈 여러 겹을 중첩시켜 460W의 고출력과 20.78%의 모듈 효율을 실현시켰다.

TR융합기술을 채택한 진코솔라의 타이거모듈은 모듈 여러 겹을 중첩시켜 460W의 고출력과 20.78%의 모듈 효율을 실현시켰다. [사진=진코솔라]

진코솔라에 따르면 전 세계 LCOE(균등화 발전비용)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BOS 제조업자뿐만 아니라 태양광모듈 기술 발전에 대해서도 더 높은 요구가 이뤄지는 추세다.

진코솔라 관계자는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에 기초해 이번에 출시한 고에너지 밀도 및 저전력 원가 모듈은 시장 및 고객의 필요에 기반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효율 모듈은 운송비용 또한 효과적으로 절감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이거모듈은 브래킷, 토지, 인공, 케이블, 허브 등의 초기 투자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소 운영과정에 있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진코솔라는 타이거모듈에 TILING RIBBON(TR)과 더불어 모듈 여러 겹을 중첩시키는 기술을 집중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TR기술은 용접테이프로 배터리 셀 반쪽을 실링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하프 셀(Half Cell) 기술에 비해 여러 겹을 용접시킨 기술이다. 이는 배터리 셀을 부분적으로 중첩시키는 방식으로 배터리 셀 사이의 틈을 없애면서 모듈 효율을 높이고 LCOE의 대폭적인 절감을 실현시킬 수 있다.

관계자는 “용접하는 과정에서 특수하게 제작된 유연한 용접대를 사용했다”며, “중첩된 모듈의 겹치는 중첩지점의 신뢰성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뿐만 아니라 중첩되는 부분의 신뢰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EVA(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태양전지용시트)에 진코솔라는 많은 실험을 진행했다. “특수한 EVA가 중첩돼 겹치는 부분의 틈을 메우고 배터리 셀에 완충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강조한 관계자는 “보강 신뢰성 테스트를 통해 중첩 용접 섹션의 테스트 결과는 일반 하프 셀 모듈보다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진코솔라의 타이거 라인은 9BB 배터리 셀을 결합한 초미세 원형 용접 스트랩을 적용해 이전 5BB의 납작한 용접 스트랩에 비해 효과적으로 모듈 수광 면적을 늘릴 수 있다. [사진=진코솔라]

진코솔라는 중첩 용접모듈의 배터리 셀로 새로운 유형의 구주그리드 셀을 적용했다. 최초의 2BB, 3BB에서 5BB 그리고 오늘날의 9BB까지 그리드선이 갈수록 가늘어지고 그 수가 많아지는 것은 배터리 수광 면적의 증가와 출력의 상승을 수반한다.

관계자는 “진코솔라의 타이거 라인은 9BB 배터리 셀을 결합한 초미세 원형 용접 스트랩을 적용해 이전 5BB의 납작한 용접 스트랩에 비해 효과적으로 모듈 수광 면적을 늘릴 수 있다”며, “특히 빛이 비스듬히 비칠 때 원형 용접대는 입사 광선에 대한 효과적인 반사를 가능하게 해 모듈 발전량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그리드 수를 늘리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손상을 낮출 수 있는 요소다. 전류가 가는 그리드에서 흐르는 경로가 짧아져 전류 손실이 생길 수 있지만 이 부분을 효과적으로 저하시켜 출력 증익을 실현했다.

진코솔라의 타이거 조립체는 적층용접과 함께 치타&스완의 반조각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다.

“배터리 셀을 반으로 자른 다음 밀봉해 상하로 병렬 연결시키는 구조로 단일 셀에 전류가 반으로 흐르면 내부 출력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여 약 7W의 이득이 발생한다”고 말한 관계자는 “또한 반제품은 가려진 곳의 성능을 개선해 열반점이 발생할 확률을 낮출 수 있다”며, “모듈 작업 온도에서는 셀당 손상이 작아지므로 모듈 발열도 크게 낮아져 모듈 작업 온도를 낮춰 발전량 증가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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