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저출산’에 팔 걷어…강북구 삼양동에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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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취약지역에 어린이집 건설 지원으로 여성 경제활동 지원 박차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국가적인 문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1월 14일 서울시 강북구 삼양동에서 제3호 국공립어린이집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탰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탰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그룹 박승 사회공헌위원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 등 하나금융그룹 관계자와 박겸수 강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국회의원, 강북구의회 이백균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은 저소득 맞벌이 가구가 밀집됐음에도 보육시설이 취약한 강북구 삼양동에 있다. ‘강북 아람하나어린이집’는 취약 계층 가구 자녀들을 대상으로 최적의 보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 것을 고려해 환경에도 신경을 썼다. 친환경 소재의 내부 시설과 실내 활동을 할 수 있는 넓은 놀이 공간을 설치했다. 친환경 생태교육을 위한 텃밭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운동장도 마당과 옥상에 마련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꾸준히 보육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지난 3월 경상남도 거제시를 시작으로 4월에는 충청남도 홍성군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했다. 이후 명동과 여의도, 부산, 광주에 차례로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했다. 또한 전국 46곳에서 어린이집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로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출산 극복 및 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은 “양질의 보육 환경에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이 시대의 부모들이 감당하고 있는 보육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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