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상생협력기업’ 업무협약 체결… ‘정부-금융-대학-기업’ 협업 체계 구축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1.15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핵심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산화 가속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이 11월 14일 오후 연세대학교 제4공학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연세대(총장 김용학), 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과 소재·부품·장비기업 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상생과 공존을 실천하기 위한 정부, 금융기관, 유관(민간)기관, 대학 간의 상호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기업의 혁신성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정부와 KEB하나은행, 연세대, 기업이 제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진=하나은행]
정부와 KEB하나은행, 연세대, 기업이 제조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다. [사진=하나은행]

우선 KEB하나은행은 소재·부품·장비기업을 대상으로 전용 벤처펀드 조성 및 R&D 금융 지원, 이노비즈기업 전용상품 출시 등의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24개국 185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이노비즈기업 전용 글로벌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해외 진출 컨설팅 및 판로 개척 등도 돕는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정책지원, 연세대학교와 KEB하나은행의 기술, 금융지원 체계 구축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이 국가 산업발전의 근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 및 세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은 “금융-기업-대학이라는 트라이앵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EB하나은행의 해외 현지법인 등을 활용한 이노비즈 지원 데스크 운영 계획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도 “연세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KEB하나은행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기술개발, 혁신적 공동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고,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은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업이 72% 이상으로 중소제조업 대비 매년 3배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소부장 기업이다. 앞으로 연세대학교, KEB하나은행과의 R&D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면,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과의 혁신성장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모태펀드와 1,1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결성했고, 올해 세 곳의 자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 TECH평가 1위 및 IP담보대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혁신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