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프코리아, 일상 전반에 RFID 솔루션을 이식하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19.12.0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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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프 RFID 솔루션 도입한 예인시스템… 생산 시간 감소 및 오류 발생률 0% 달성

[발루프 제공] 예인시스템(대표 김원진)이 발루프코리아의 RFID 솔루션을 도입했다. 예인시스템은 국내외 완성차와 Tier 1 기업, 물류 기업에 신뢰성 높은 자동 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바코드, RFID, 오토 라벨러와 같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예인시스템은 주요 메이저 완성차 기업, 그리고 최근에는 온라인 쇼핑의 활성화로 인해 물류 센터에도 발루프의 RFID 솔루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발루프 RFID BIS M 읽기/쓰기 헤드 구축 현장 모습 [사진=발루프코리아]
발루프 RFID BIS M 읽기/쓰기 헤드 구축 현장 모습 [사진=발루프코리아]

입증된 발루프 RFID 솔루션

예인 시스템은 국내외 완성차 제조 라인에 20년 넘게 이력추적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김원진 대표는 국내 자동차 부품 모듈 공장에 발루프의 RFID 솔루션을 처음 도입했다. 당시에는 생산 라인이 매우 길었고 부품을 조합해 모듈을 조립해 나가는 방식이었다.

각 공정별로 모듈이 안착된 스키드가 공정별로 이동할 때마다 정보 교환 과정을 거쳤다. 하지만 각 스키드에 RFID 태그를 부착시켜 전체 공정을 통과시키면서 정보 교환 단계가 생략됐다. 이로 인해 생산 라인의 연속성이 크게 개선되고 생산 효율성도 향상됐다. 또한, 생산공정의 오류발생률이 현저히 낮아져 고객사에서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내 완성차 및 1차벤더 업체들이 해당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예인시스템도 확장 수주가 가능하게 되었다.

완성차 기업에서 과거 다른 RFID 제공업체의 솔루션을 사용했지만 고객사의 복잡한 작업환경에 맞지 않았고, 발루프와 예인시스템의 엔지니어가 고객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에도 대응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루프의 RFID 솔루션을 선택했다.

IP67 등급 RFID BIS M 읽기/쓰기 헤드에는 프로세스 유닛이 내장되어 있다. [사진=발루프코리아]
IP67 등급 RFID BIS M 읽기/쓰기 헤드에는 프로세스 유닛이 내장되어 있다. [사진=발루프코리아]

“발루프의 국내외 주요 완성차 1차 벤더 업체에 발루프 RFID 솔루션의 100% 가까운 보급률은 발루프의 입증된 RFID 시스템의 품질과 수년간 입증된 SI(System Integrator) 업체와의 협업 때문이다”

RFID 솔루션을 이용한 툴 식별

국내의 유명 자동차 부품 회사는 조립공정에서 스키드에 적재된 수많은 모듈에 대한 정밀한 관리를 필요로 한다. 고객은 스키드마다 바코드 라벨을 부착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기를 원했고, 열악한 제조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원했다. 스키드에 A부터 Z까지 물품이 있다고 하면, 예전에는 근무자가 바코드를 일일이 인식해야 했다. RFID 솔루션은 스키드에 부착된 RFID 태그로 스키드에 적재된 물품의 종류와 개수 상관없이 한 번에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생산 시간을 상당이 줄일 수 있었다.

고객은 발루프의 IP67 등급 RFID BIS M 모듈과 BAE HF 통신 게이트웨이를 선택했다. BIS M(HF 13.56MHz)은 DIN ISO 15693을 충족하는 프로세서 유닛이 읽기/기록 헤드에 내장된 콤팩트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BAE HF 통신 게이트웨이는 Point to Point 연결로 최대 16개의 게이트웨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팔레트의 게이트웨이는 RS485 통신/이더넷 네트워크로 공장의 중앙 관제 시스템에 연결돼 현장 관리자는 실시간으로 라인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었고, 생산 공정은 오류 발생률을 0%로 현저히 낮추었다.

“발루프의 RFID 시스템은 병원, 도서관, 대중교통 등과 같이 우리의 생활 밀접한 곳까지 자리하고 있다”

발루프 BAE 통신 모듈 구축 현장 모습 [사진=발루프코리아]
발루프 BAE 통신 모듈 구축 현장 모습 [사진=발루프코리아]

국내 의료 분야에서의 발루프 RFID 시스템

발루프의 RFID 솔루션은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된다. 의료 분야의 경우 의료 장비 관리, 환자 및 투약 관리 등 다양한 기능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예인시스템 김원진 대표는 “특히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투약관리는 100%의 정확도를 요구하며, 의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이력 추적이 필요한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철준 부장 또한 “RFID는 각종 의료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강남 소재 모 병원에서는 약재실에서 간호사들이 수작업으로 약을 선별해서 환자에게 전달하던 기존 작업에 발루프의 RFID 시스템을 도입해 병원에서 사용되는 모든 운반 용기(바스켓)에 고유 일련번호가 기록된 ID 태그를 부착했다.

의사가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면 약재실에서 처방된 약을 ID 태그가 부착된 용기에 적재한다. 약이 담긴 바스켓은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이동하며 리더기가 일련번호를 인식해 환자가 위치한 층으로 이동한다. 바스켓은 간호사가 아닌 약재 엘리베이터(수직반송시스템)를 통해 수분 내 자동으로 Routing된다.

발루프 BAE HF 통신 게이트웨이는 최대 16개의 게이트웨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사진=발루프코리아]
발루프 BAE HF 통신 게이트웨이는 최대 16개의 게이트웨이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사진=발루프코리아]

RFID, 도서관에서 바코드를 대체하다

최근 개관한 디지털 도서관에서도 발루프의 RFID 솔루션을 적용한다. 도서관에서는 하루에도 몇 백 권의 책을 대여와 반납한다. 도서가 반납되면 도서관 사서가 책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ID 태그가 부착된 버켓에 적재한다.

버켓에 적재된 도서 정보는 시스템에 저장 관리된다. 적재 버켓은 컨베이어 벨트에 투입돼 이동하며, RFID 컨트롤러가 버켓의 일련번호를 인식해 책이 진열됐던 본래 위치까지 자동으로 전달된다. 각 층에 위치된 피킹 위치에 도착하면 도서관의 사서가 책을 피킹해 책을 본래의 위치에 나열한다. 예전에는 사람이 하던 작업을 RFID 시스템이 대신하면서 피킹 오류 감소 및 도서 재고 관리 업무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대형 유통업체는 적자를 낸대 반해 이커머스 업계는 호황이다. 이에 더불어 물류업체의 자동화는 불가피하다고 본다. 인건비 상승으로 자동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5년 전만 해도 공장 자동화 분야에만 RFID 시스템이 적용돼 있었으나 현재는 여러 물류업체가 도입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이다. 늘어난 물류량으로 운송장 발행과 부착을 자동화 설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운송장 및 패키징 검사를 육안이 아닌 광학 센서 등으로 이중, 삼중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거친다.

포토 센서, 스마트 카메라 등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타 제조사가 많으나 관리 포인트를 간결화하기 위해 예인시스템은 발루프 제품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또한, 발루프가 IO-Link 제품을 경쟁사에 비해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부분도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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