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다인라이더, ‘포뮬러 스튜던트’ 참가하는 유럽 대학팀에 센서 기부
  • 정형우 기자
  • 승인 2019.12.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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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다인, 학생 공학 경연 참여… 미래 엔지니어에 최신 라이다 기술과 기량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벨로다인라이더(Velodyne Lidar, Inc.)가 유럽에서 가장 권위있는 공학 경연 대회인 ‘2019 포뮬러 스튜던트(Formula Student)’에서 유럽의 20개 대학팀에 센서를 기부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2019 포뮬러 스튜던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벨로다인 라이더 기술을 사용하여 유럽 전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자신들이 제작한 자율주행 차량을 구동시켰다. [사진=벨로다인라이더]

‘포뮬러 스튜던트’ 대회는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청년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더 많은 젊은이가 공학 분야 진로를 선택하도록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 대학팀이 힘써 준비한 결과물을 테스트하는 정적·동적 대회를 통해 실력을 겨룬다.

벨로다인 센서를 기부 받은 학생들은 자체 제작한 자율 주행차량(AV)의 구동에 벨로다인라이더의 기술을 활용해 유럽에서 개최된 대회에 차량을 출품해 경합을 벌였다.

대학생 팀들은 AV 개발 시 ‘벨로다인 퍽(Velodyne Puck)’, ‘퍽 하이-레스(Puck Hi-Res)’, ‘울트라 퍽(Ultra Puck)’ 센서를 선정했다. ‘포뮬라 스튜던트’에서 벨로다인 라이더 기술을 활용한 팀들은 영국 노샘프턴의 ‘실버스톤(Silverstone)’ 서킷과 이탈리아 마라넬로 ‘피오라노(Fiorano)’ 서킷, 독일 호켄하임 인근의 ‘포뮬러 원(Formula 1)’ 서킷에서 대회를 치렀다.

올해 호켄하임에서는 19개 팀이 무인 챌린지에 참가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의 ‘AMZ 레이싱 팀(AMZ Racing Team)’은 벨로다인 센서로 구동된 무인 경쟁에서 승리하며 호켄하임 대회를 휩쓸었다.

벨로다인라이더 에리히 슈미트(Erich Smidt) 유럽 담당 수석이사는 “포뮬러 스튜던트 대회를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들은 3차원 라이더 인식으로 자율 주행 차량을 구동시키는 방식을 배운다”며, “벨로다인이 자동차 기술을 재창조하는 뛰어난 공학도들과 협력하는 것은 굉장한 특권”이라고 말했다.

독일 크리스티안 구바(Christian Guba) 다름슈타트 공과대학 레이싱팀(TU Darmstadt Racing Team e.V.) 2019년 인식/환경 모델링 팀장은 “포뮬러 스튜던트 대회는 학생들이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을 포함해 여러 가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라이더 센서는 무인 차량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인식 알고리즘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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