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한판’ 롯데푸드, 씨름돌 박정우 출연 ‘의성마늘 롤만두’ 광고 선보여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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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씨름기술로 강인함과 부드러운 이미지 모두 표현해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최근 씨름 열풍과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씨름돌’이 만두 광고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12월 10일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소속 박정우가 출연한 ‘의성마늘 롤만두’ 온라인 광고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영상은 지난 7일 롯데푸드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박정우는 지난 6월 횡성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하며 태백장사(80kg 이하)에 등극한 씨름선수다. 최근 대한씨름협회 홍보영상 및 공중파 씨름 예능 등에 출연하며 일명 씨름돌(씨름+아이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광고에서 탄탄한 몸매와 화려한 씨름 기술 등을 선보이며 강인함과 부드러운 이미지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롯데푸드가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소속 박정우가 모델로 나선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가 의성군청 마늘씨름단 소속 박정우가 모델로 나선 온라인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롯데푸드]

광고 영상에서는 박정우 선수가 등장해 “이제 이 판을 뒤집을 때다. 이 쫄깃한 한 판을 위해 난 오늘도 뒤집는다”며 각오를 다진다. 곧이어 박정우 선수가 호쾌한 뒤집기 기술로 상대 선수를 넘기고 이후 쫄깃한 의성마늘 롤만두의 이미지가 이어진다. 의성마늘 롤만두를 통해 만두의 판을 뒤집는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박정우 선수의 첫 제품광고다. 처음에는 어색한 듯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열정적인 모습으로 촬영 현장의 활기를 살렸다”는 후문을 전했다. 특히 “만두의 판을 뒤집는다는 메시지를 표현하기 위해 학창 시절부터 친구였던 상대 선수에게 뒤집기 기술을 수십 번 시현했다”고 소개했다. 광고 촬영 후에는 수없이 기술을 받아준 친구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후 “박정우 선수가 광고 때 맛본 의성마늘 롤만두가 입맛에 맞는다며 크게 만족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그가 모델로 참여한 ‘의성마늘 롤만두’는 국내산 쌀가루를 넣은 얇고 쫄깃한 라이스페이퍼 만두피를 빚어 만든 기다란 롤 형태의 만두다. 길쭉한 형태라 조리가 편리하고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찌면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구우면 위아래는 바삭하고 옆은 쫄깃한 이색적인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만두소에 ‘의성마늘’을 넣어 풍미를 높이는 등 속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롯데푸드 만두 대비 약 2.5배 많은 마늘을 투입해 담백함은 더하고 느끼함은 줄였다. 아울러 마늘이 고기, 야채 등 만두소와 어우러져 한층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마늘은 삶은 뒤에 다져 넣어 은은한 향을 살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의성군청 소속의 박정우 선수가 ‘의성마늘 롤만두’의 쫄깃한 매력을 잘 보여줄 것으로 판단해 모델 계약을 맺고 이번 광고를 선보였다”며, “의성마늘 롤만두를 통해 차별화된 롤 형태와 쫄깃한 식감으로 기존에는 맛볼 수 없던 색다른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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