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중소벤처기업부,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 개최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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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규제를 줄이면, 좋은 기업이 늘어납니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이 규제 혁신에 팔을 걷었다. IBK기업은행은 12월 11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공동으로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쁜 규제를 줄이면, 좋은 기업이 늘어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규제혁신에 앞장선 공무원, 유관기관, 중소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규제혁신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15명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아낌없이 지원한 기관·단체 관계자 14명, 규제 발굴,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선 중소기업 대표 16명 등 총 45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기획재정부 김건민 서기관은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검증할 방법이 없어 공공기관 납품이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주요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SOC 통합기술마켓’을 기획한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IBK기업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
IBK기업은행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19 대한민국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상’을 개최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강계주 컨설팅지원실장은 전통시장 특성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은 물론 소상공인협동조합 지원, 불공정거래상담센터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애로를 해소한 노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도 전 직원 정규직화, 취약계층 채용 및 직원 복지 향상으로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선도모델을 창출한 씨엔에프 추봉세 대표는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87년 설립 이래로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인 와이제이씨 배지수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새로운 기업 생태계에 부응하기 위해 불합리한 규제 해소와 신산업 분야 제도 신설로 사업 기반을 확장하게 된 기업들의 ‘3-UP 규제혁신’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박영선 장관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공무원 등 참석자들이 무대로 나와 규제의 장벽을 망치로 부수는 퍼포먼스 선보이는 등 중소기업을 위해 규제 및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규제의 장벽은 ‘진입장벽, 소극행정, 낡은 규제, 비용부담, 경쟁제한’ 등 그동안 중소기업이 토로한 5대 규제·애로를 상징하며, 기업인들의 목소리들을 유형화해 만들었다.

더불어 사회공헌과 일자리 창출, 기술혁신 등 분야별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소개영상을 상영했으며, 중소기업 옴부즈만 규제혁신 30선을 행사장에 전시함으로써 규제혁신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과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IBK기업은행 김도진 은행장은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객의 행복을 넘어 사회의 행복을 추구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현실과 괴리된 규제를 없애고, 신산업 맞춤형 정책을 설계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내년에는 규제자유특구 등 규제혁신의 효과가 현장에서 피부에 직접 와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은 “좋은 중소기업이 늘어나도록 나쁜 규제는 과감하게 망치로 부수어 중소기업이 잘 사는 나라, 가능성을 가능으로 만드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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