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Liiv M’ 본격 오픈… ‘통신‧금융’ 융합형 서비스로 도전장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6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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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KB국민은행(허인 은행장)이 12월 16일 금융과 통신을 융합한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Liiv M’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베타오픈을 실시했던 ‘Liiv M’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통해 고객 불편 사항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셀프개통과 친구결합 요금할인, 잔여데이터 환급, 실시간 데이터 및 요금 조회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KB국민은행이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Liiv M’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Liiv M’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사진=KB국민은행]

우선 모바일웹을 통해 완전 비대면 ‘셀프개통’을 구현했다. 대리점 방문이나 콜센터 전화 등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등과 함께 요금을 할인받는 ‘친구결합 서비스’도 마련했다. 미사용 데이터를 포인트리로 돌려주는 ‘데이터 환급 서비스’ 역시 선을 보인다.

대화형 뱅킹서비스 앱인 리브똑똑(Liiv TalkTalk)에서는 ‘Liiv M 실시간 잔여 데이터 및 요금 조회, 월별 통신요금 조회’가 가능하다. 별도 통신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금융업무로 사용 중이던 리브똑똑에서 통신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웹에 ‘로밍서비스’ ON/OFF 기능도 구현해 해외여행 전후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Liiv M은 금융과 통신 융합서비스도 일부 선보인다. ‘USIM 보관서비스’는 안전한 저장소인 USIM에 개인정보를 저장한다. 리브똑똑, 리브 등의 국민은행 앱 본인인증 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입력해 고객의 데이터 입력을 간소화했다.

또한 금융 거래 안정성도 동시에 추구한다.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를 통해서다. 이는 통화와 ATM 출금의 동시 진행을 방지하는 서비스로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이 피해자가 사실 확인이나 신고를 못 하도록 전화를 끊지 않게 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USIM 내 KB모바일인증서 탑재, 요금제 다양화, 자급제폰 확대 등의 추가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가 시행한다”고 귀띔했다.

‘Liiv M’ 그랜드 오픈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우선 지난 9일부터는 Liiv M 광고를 보고 퀴즈를 맞히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Liiv M 퀴즈 이벤트’를 1차로 열었다. 또한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는 동일한 이벤트를 2차로 진행한다.

아울러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는 Liiv M의 요금제를 모바일웹에서 확인하면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모바일쿠폰을 100% 증정하는 ‘Liiv M으로 확! 바뀌는 통신요금 확인하고 스타벅스 커피쿠폰 받자!’ 이벤트를 선보이며, 내년 2월 말까지는 Liiv M LTE 11GB+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기본료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Liiv M으로 바꾸면 2020년 통신비 누구나 반값!’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불어 해당 기간 중 제휴카드 사용이나 통신비 자동이체 실적 등이 있는 경우 6개월간 최저 요금을 적용하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그랜드오픈을 준비하면서 고객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했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더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Liiv M’으로 통신과 금융 서비스 모두에서 업계를 선도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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