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전달… 소상공인 지원 본격화
  • 최기창 기자
  • 승인 2019.12.1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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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특화한 다양한 기능 갖춰 눈길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현대자동차 최초의 친환경 소형 트럭 ‘포터II 일렉트릭’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현대자동차는 12월 1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환경부 조명래 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주인공인 박내옥(68)씨에게 포터II 일렉트릭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가 1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주인공인 박내옥(68)씨에게 포터II 일렉트릭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17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래 환경부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차 주인공인 박내옥(68)씨에게 포터II 일렉트릭을 전달했다. [사진=현대자동차]

1호차 고객으로 선정한 박 씨는 가락시장에서 10년 이상 청과 운송에 종사해왔다. 포터II 일렉트릭의 주 고객이 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는 의미다. 현대자동차는 그에게 100만원 상당의 전기차 충전 카드도 선물했다.

박내옥 씨는 “먼 거리를 장시간 운전하는 업무 특성상 뛰어난 경제성과 안전 사양을 갖춘 포터II 일렉트릭은 최고의 선택”이라며, “포터II 일렉트릭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에도 기여하게 돼 더욱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터II 일렉트릭은 완충 시 211km를 주행살 수 있다. 135kW 모터와 5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우수한 등판능력을 갖췄으며, 흡차음재 최적 적용으로 상용차 최고 수준의 정숙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포터II에 비해 연간 연료비가 50% 수준에 그치는 데다 등록 단계 세제 혜택과 화물 전기차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경제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자동차는 적재 중량에 따라 하중의 변화가 큰 상용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해 포터II 일렉트릭에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이는 운전자가 목적지까지 주행 거리 걱정 없이 충분한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아울러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등 첨단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장시간 운전하는 소상공인들의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전기차 특화 사양도 더했다. 사용자가 클러스터를 통해 출발 시각과 희망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예약 충전, 공조 시스템 및 충전소 찾기 등 EV 특화 정보를 추가한 8인치 TUIX 내비게이션 등 운전자에게 최적화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사용자 중심의 안전, 편의, 경제성을 두루 갖춘 포터II 일렉트릭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자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는 차세대 전기트럭으로써 소형 트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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