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취업난 해결 나선다… 올해 정규직 600명 채용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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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채용, 시프트 매니저직 신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맥도날드가 사회 문제로 대두한 취업난 해결에 나선다.

맥도날드는 1월 13일 대대적인 정규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올해 채용 규모는 약 6백여명으로 이는 1998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로 최대 규모다.

맥도날드 측은 “사회적으로 고용창출에 일조하고,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고용환경과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서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맥도날드가 올해 연간 최대 규모인 600명을 채용한다.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올해 연간 최대 규모인 600명을 채용한다. [사진=맥도날드]

먼저 맥도날드는 분기별로 레스토랑 관리직 매니저를 공개 채용한다. 연간 200여 명 규모다. 이들은 고객 및 영업 관리, 품질 관리, 인사 등 레스토랑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외부 지원도 가능하며, 기존 맥도날드 레스토랑 시급제 직원 역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 시프트 매니저직도 신설했다. 기존 시급제 직원 중 선발할 예정이며, 이들은 정규직 매니저로 전환 채용한다. 시프트 매니저는 레스토랑의 시간대별 관리 및 교대 업무를 담당한다. 모집 규모는 연간 400여 명이며, 현재 모집과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각각의 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매니저들은 이후 점장이나 지역 내 여러 레스토랑을 관리하는 중간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다. 혹은 본사의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경력을 개발할 수도 있다. 맥도날드 측은 “실제로 본사 직원의 절반가량이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직원들”이라며, “마케팅과 인사, 파이낸스, IT 등 현재 다양한 부서에서 활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은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외식 분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고, 우리 사회 고용 창출에도 일조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맥도날드의 탄탄한 레스토랑 관리 노하우와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더욱더 많은 직원들이 글로벌 외식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겠다. 아울러 고객들에게도 양질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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