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세계 최대 파이프 공장에 자동화 솔루션 적용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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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셔닝 시간 20%,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시간 30% 단축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테나리스(Tenaris)는 세계 유수의 강철 파이프 제조업체 중 하나로 에너지 산업 관련 고객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주 베이시티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포괄적으로 자동화된 파이프 제조 시설을 만들었다.

테나리스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지멘스(Siemens)의 자동화 포트폴리오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지멘스의 엔드 투 엔드 제어, 자동화 및 안전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 텍사스에 있는 테나리스 공장은 품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장으로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테나리스는 지멘스 기술을 사용해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고 커미셔닝 시간을 20%,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시간을 30%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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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리스는 지멘스의 자동화 포트폴리오의 솔루션을 적용해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포괄적으로 자동화된 파이프 제조 시설을 설립했다. [사진=지멘스]

텍사스의 새로운 시설에서 나온 기술적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테나리스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BOM을 지멘스 TIA 포털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에 넣었다는 사실이다. 이 BOM에는 124개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1,620개의 드라이브, 4,000개의 네트워크 노드, 156개의 HMI, 그리고 5만개의 I/O가 포함됐다.

동시에 모든 순간에 대해 공장 직원의 안전을 보장해야하므로 포괄적인 안전 모델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테나리스는 통합된 안전 기능이 있는 S7-1500F Fail-safe 컨트롤러를 사용했다.

기존의 이러한 기능은 별도의 안전 컨트롤러 비용을 절감시킬 뿐만 아니라 커미셔닝 시간을 약 20%까지 감소시켰다. 컨트롤러는 Simatic ET200 분산 I/O 모듈과 사용자 친화적인 Simatic HMI 패널 및 모바일 HMI 패널과 함께 적용됐다.

통신은 지멘스 Scalance, Profisafe 및 Profienergy 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와 함께 광대한 산업용 이더넷 표준인 Profinet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효율적인 네트워크 통신과 안전 무결성 수준 3(SIL3)에 대한 위험 저감은 공장이 엄격한 품질 관리 요건을 충족함을 의미한다.

공장 기술자들은 안전 고려사항 뿐만 아니라 효율성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다. 여기에는 자산의 사용 극대화, 높은 생산량, 최적의 생산 투명성 등이 포함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테나리스는 가상 커미셔닝 프로세스를 통해 미리 공장의 모든 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Simit 등의 시뮬레이션 도구를 사용했다.

테나리스의 파블로 후시미(Pablo Fushimi) 프로젝트 수석 책임자는 “지멘스와 TIA Portal은 우리가 공장의 3D 모델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이로 인해 상당한 커미셔닝 시간(30%, 편집자 노트)이 절약되고 제 시간에 맞게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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