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JA솔라, 시장의 지속적인 고출력·고내구성 제품 니즈 커질 것
  • 이주야 기자
  • 승인 2020.02.03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출력 모듈의 내구성 강화 통해 대형 프로젝트 공략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태양광 톱티어(Top-tier) 기업인 JA솔라(JA Solar)는 2005년부터 태양광 제조업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고성능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 및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 12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 추가 중에 있다.

글로벌 태양광시장을 선도하는 JA솔라는 2018년 8.6GW, 2019년 11GW의 모듈을 공급하며, 전 세계 태양광발전소 누적 설치량의 10% 이상을 달성했다.

JA솔라코리아 송영훈 차장은 “지난해는 국내 영암에 73MW, 해외 괌에 42MW를 포함해 300MW 이상의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JA솔라코리아]
JA솔라코리아 송영훈 차장은 “지난해는 국내 영암에 73MW, 해외 괌에 42MW를 포함해 300MW 이상의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사진=JA솔라]

또한 2012년 일본 해외지사를 시작으로 독일, 미국, 호주, 브라질, 멕시코 등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 5월에는 서울 광화문에 JA솔라코리아를 오픈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JA솔라코리아 송영훈 차장은 “현재까지 국내 누적 400MW 이상의 모듈을 공급했으며, 특히 2019년 국내 영암에 73MW, 해외 괌에 42MW를 포함해 300MW 이상의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태양광모듈 시장동향과 관련해 JA솔라의 대응전략은 무엇인가?

태양광 발전소의 유휴 부지가 점차 줄어들고 REC 가격이 많이 낮아지는 가운데 고객들은 보다 고성능, 낮은 가격의 모듈을 찾아 LCOE를 줄이고자 중국산 고효율 모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JA솔라는 태양전지 셀의 핵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고내구성 모듈을 한국시장의 다른 경쟁업체들보다 발 빠르게 공급했으며, 한국 시장에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광양항 인근에 물류창고를 구축해 보다 원활한 모듈 공급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AS건 발생으로 인한 모듈 교체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JA솔라는 태양전지 셀의 핵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고내구성 모듈을 발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JAM78S10-435, 440Wp/MR, JAM72S10-400, 415Wp/MR, JAM72D10-395, 410Wp/MB [사진=JA솔라]
JA솔라는 태양전지 셀의 핵심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출력, 고내구성 모듈을 발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JAM78S10-435, 440_MR과 JAM72S10-410, 415_MR 그리고 JAM72D10-395, 400_MB 제품 [사진=JA솔라]

올해 JA솔라가 주력하는 태양광모듈 제품의 기술적인 장점 및 특징을 소개한다면?

고출력 모듈 니즈가 커지면서 단결정, 하프컷, 멀티와이어 기술이 시장에서 요구하는 바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양면모듈 니즈에 맞춘 ‘JAM72D10-395, 410Wp’ 제품은 양면 PERC 기술을 적용한 양면 발전으로 발전량이 증가한다. 이 제품은 후면 알베도(Albedo)에 따라 5~15% 더 많은 출력이 발생한다. 또한 PID 저항 기술을 양면 유리 구조와 더하여 거친 환경 및 극한 기후 조건에서도 보다 높은 내구성을 발휘하며, 신뢰성 향상으로 투자 수익률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셀 사이즈가 계속 커지고 있는 트렌드에 따라 78셀을 적용한 ‘JAM78S10-435, 440Wp) 제품은 태양광발전사업의 LCOE를 낮출 수 있는 최적화 모듈로 멀티와이어(Multi Wire)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모듈이다.

최근 태양광발전 사업자들에게 인기있는 태양광모듈 제품은 무엇이며, 해당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보다 고출력, 고내구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JA솔라에서 공급한 양면(Bifacial) 모듈은 양면 G2G(Glass to Glass) 형태의 모듈로서, 태양광 모듈의 전면뿐만 아니라 모듈의 후면에서도 입사광을 받아 전면 출력 +α의 개념으로 최대 5~15% 이상 출력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일반모듈과 달리 발전의 핵심 소자인 셀을 전후면 POE 봉지재로 감싸고 투과율과 기계적 강도가 우수한 유리를 사용해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모듈의 설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경쟁사와 다르게 알루미늄 프레임이 부착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사업주들이 적용했고, 만족도에 힘입어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송영훈 차장은 “JA솔라는 광양항 인근에 물류창고를 구축해 보다 원활한 모듈 공급과 AS로 인한 모듈 교체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JA솔라]
송영훈 차장은 “JA솔라는 광양항 인근에 물류창고를 구축해 보다 원활한 모듈 공급과 AS로 인한 모듈 교체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진=JA솔라]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태양광모듈 기술개발이 있다면?

태양광 모듈을 단순 조립 제품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기술개발이 뒤따라야 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모듈의 P형 붕소(Boron)가 도핑된 실리콘 웨이퍼에 기초한 광전지는 오랫동안 초기 광유도 감쇠(LID) 문제가 있었다. 최근 몇 년 동안 PERC 전지구조를 대규모로 적용함에 따라, P형 붕소가 도핑된 실리콘 웨이퍼는 LID 문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아왔었다. 이에 갈륨(Gallium)이 도핑된 실리콘 웨이퍼를 사용하면 이 문제를 피할 수 있고, P형 태양광 모듈은 안정적이고 더 나은 발전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에 이러한 기술을 태양광 기술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에 특화된 양면 투명 백시트(Backsheet) 타입의 양면 모듈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예상되는 태양광모듈 기술 트렌드 및 발전방향에 대한 전망과 대응방안은?

기존 나대지에서의 태양광 발전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태양광 발전시설에 대한 기술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농사를 지으며 그 위에 발전시설을 올리는 영농형 태양광발전 기술이며, 육상의 저수지가 아닌 바다에서의 해양 태양광발전 기술에 많은 관심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인증도 강화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지속적인 고출력, 고내구성 제품을 요구할 것이다. 이에 JA솔라는 태양광 한분야만을 15년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벨류체인(Value Chine)을 구축한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시장의 요구에 귀 기울여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